둘수사 210426
믿음이 만들어내는 것은

룰 | 기타

PC | 조셉 제퍼슨

GM | 귀리

WITH | 뜨또리

 

 

 

조셉 제퍼슨 3세

"야~옹 ^.^"

히비토 시로이코

"....... 야옹."

* 버디서스펜스 TRPG 둘이서 수사 *
믿음이 만들어내는 것은
GM. 귀리 PL. 누비, 뜨또리
… …
어느 한가한 날…
여러분은 어김없이 여러분의 아지트에 모였습니다.
이곳은 사립 가오가나이 대학교 탐정학과 교수 히비토 시로이코의 사무실…
새로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반짝반짝한 곳입니다.
창가에는 교수가 티 안나게 애지중지하는 난초가 놓여 있고, 항상 율무차와 버터 스카치 캔디가 있는 곳이죠.
뭐 만나기 쉬운 곳이고, 푹신한 소파도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은 항상 이곳에서 모입니다.
날씨가 아주 좋은 날, 이곳의 주인인 히비토 시로이코 (조수)는 사무실에서 뭘 하고 있나요?

히비토 시로이코

히비토 시로이코는 이 맑고 좋은 날에도, 책상에 앉아 교수 업무를 진행 중입니다. 원래 어른들의 일이란 다 이런 법이죠. 별거 없고 지루하고……
뭐 지루한 업무 정도는 '교수'가 되기로 한 때부터 이미 각오한 바였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 역시 저녀석일까…
시로이코는 부글부글 끓는 맘으로 문제의 인물을 쳐다봅니다……

그러면… 카메라는 자연스럽게 문제의 인물에게 넘어갑니다.

조셉 제퍼슨 3세

"흥~흐흥~♬" 와작. 와작. 까득.

그곳에는 태연하게 과자를 먹고 있는 이 가오가나이 대학교의 학부생, 뻔질나게 이 사무실을 넘나드는 조셉 제퍼슨 3세 (탐정)이 있네요.

조셉 제퍼슨 3세

소파가 안방인 양 드러누워서 라디오를 듣고 있습니다. 이어폰은 껴 줬다! 교수님 일하는 중이니까~ ^.^
탐정학과도 아니면서 탐정학과 교수실에 눌러앉은 법의학과 학생으로 나름 유명한 인물입니다만...
히비토 교수님은 저런 애를 왜 봐주는 거지? 약점이라도 잡힌 거 아냐?
놀랍게도 정답이랍니다!
어디 또 흥미로운 범죄 소식이 없을지 기다리고 있네요. 그래야 이 교수님을 조수로 부려먹으면서 재밌게 같이 놀지 않겠어요!

어디 또 흥미로운 범죄 소식이 있어야… 히비토 교수님을 조수로 부려먹을 수 있겠는데 말이에요!
예를들면, 갑자기 눈에 들어오는 구석에 있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계기가 된 수상한 마도서 같은 것 말이에요.

조셉 제퍼슨 3세

"그러고보니 말이야, 교수님~"
"요즘은 악몽 안 꿔?"

히비토 시로이코

"…그런 시덥잖은 말 할 정신 없거든? 지금 아주 중대한 어른들의 일을 처리 중인거 안보이니?"

조셉 제퍼슨 3세

"걱정해주는 거잖아~ 악령이라도 들러붙었으면 큰일이고."
"...붙었으면 재밌겠다." (작은 소리)

히비토 시로이코

"……이전보단 잠을 설치는 일이 줄기는 했지만…"
"……! 큭, 알 게 뭐야. 애송아!"

조셉 제퍼슨 3세

"아이 참, 교수님이 교양 없게 그런 말 써도 돼?"

히비토 시로이코

"상관 없어! 어차피 언젠간 때려치울 거니까!"

조셉 제퍼슨 3세

"에? 때려치울 거야?"

히비토 시로이코

"그 망할 놈의 보석을 빨리 처리해야 이녀석도 떼어놓을 수 있을텐데……" (중얼중얼)

조셉 제퍼슨 3세

"그렇다고 또 막무가내로 혼자 사이비 교단에 쳐들어가진 마~"

히비토 시로이코

"말해두지만, 난 도움 받은게 아냐. 나 혼자서도 충분했다고!"

조셉 제퍼슨 3세

"응응, 당연하지 신출귀몰 괴도 화이트로즈니까..."

히비토 시로이코

"…!! … 너 어디 가서 그 얘기 흘리고 다니기만 해!"

조셉 제퍼슨 3세

"교수님은 나를 그렇게 못 믿어? 이상하다…"
"나 잘해주지 않나?"

히비토 시로이코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조셉 제퍼슨 3세

"그렇잖아? 생각해 봐?" (벌떡 일어나 앉아서 손가락 꼽는다)
"그 때 교단 지하실에서도 내가 구해줬구."
"보석 관리도 도와주고 있구."
"교수님 정체도 아무한테도 말한 적 없구~"
"또... 남는 과자들 상하기 전에 해치우는 것도 도와주고!" 와작

히비토 시로이코

"… 애… 당초 말이야. '그런 물건'은 간수 좀 잘 하라고! 너희들이 관리를 허술하게 하는 바람에 나같이 애꿎은……"

조셉 제퍼슨 3세

"누가 훔쳐가랬나?"

히비토 시로이코

"… 소시민이 휘말리게 되는거고! 넌 마땅히 져야 할 책임을 지는거야!"
"……그건 '훔쳤'다기보단 그저… 버린걸 주운거였지 거의!"

조셉 제퍼슨 3세

"우리집 어르신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실걸~…"

히비토 시로이코

"그리고 과자 다 먹지 마! 다른 학생 오면 같은걸로 돌려먹여야 한다고!"

조셉 제퍼슨 3세

"아이, 학생들한테 잘 좀 해줘. 요즘 누가 이런 과자를 좋아해?" (김맛 전병 흔든다)

히비토 시로이코

"좋아하는 학생이 있을 수도 있지! … 안 좋아해도, 교수의 공간에 온 이상 좀 군말없이 받아먹으란 말이지!"

조셉 제퍼슨 3세

"군말없이 먹는 착한 나처럼 말이지!" 바삭

히비토 시로이코

"그러니까, 다 먹지 말란 말이지!!!"

그렇게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평화로운 시간이 이어집니다.
최근엔 사건이 없었으니까~ 히비토의 마음도 아직 여유롭겠죠.
조수 히비토 시로이코의 여유가 3점으로 올라갑니다.
그렇게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정중한 노크소리가 들립니다.
아무래도 손님인 모양이에요.

히비토 시로이코

(조셉 향해 얼른 제대로 앉으라고 급하게 눈짓함)

조셉 제퍼슨 3세

(미적미적 몸 일으켜서 앉음)

히비토 시로이코

"크흠! …… 들어오세요."

그러면 잠시 후에 문이 열립니다.

니시노 미나미

"그럼…실례하겠습니다…"
"여기가 그… '카마이타치' 히비토 씨의 사무실 맞나요?"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수심이 가득한 얼굴의 한 여성 입니다.

히비토 시로이코

"아아… 네에. 맞게 찾아오셨어요…"

조셉 제퍼슨 3세

"'카마이타치' 히비토." (작은 소리로 비장하게 말해봄)

히비토 시로이코

(휙 째려봄)

"아아, 제대로 찾아와서 다행이에요."

조셉 제퍼슨 3세

(감동한 듯이 끄덕끄덕)

니시노 미나미

"아아, 제대로 찾아와서 다행이에요."

조셉 제퍼슨 3세

"교수님께 뭔가 부탁할 일이 있나봐~?"

니시노 미나미

"…네. 교수님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인사하면서) "제 이름은 니시노 미나미… 출판소에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어요."

히비토 시로이코

"… 그렇군요.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조셉 학생, 차를 준비해 주세요."

조셉 제퍼슨 3세

"응??"

히비토 시로이코

"어서." (째릿 함)

조셉 제퍼슨 3세

(멀뚱히 있다가 신나서 율무차를 타기 시작한다. 맛은... d100점으로)
"잠~시만 기다려~♬"
"자, 한 잔씩 하시고." (테이블에 종이컵 두 잔 내려둠)

히비토 시로이코

(어쩐지 시키면 시키는대로 불안하다… 율무차 걱정스럽게 봤다가)
"… ...그래서, 무슨 일인가요? 차근차근 말씀해주세요…"

니시노 미나미

D100
1D100 (1D100) > 73

조셉 제퍼슨 3세

"^ㅡ^" (뿌듯하게 교수님 옆에 앉음!)

니시노 미나미

(한모금 마시곤 내려두고) "… 감사해요. 맛이 좋네요."

히비토 시로이코

(그럼에도 불안한 눈으로 의뢰인 쳐다보고 있음)

니시노 미나미

"… 히비토 교수님."

히비토 시로이코

"… 네.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니시노 미나미

"부디… 부디… … 제 후배, 아니, 저의 소중한 친구, 사사세 유리의 살인 용의를 벗겨 주세요!"

조셉 제퍼슨 3세

"살인?!" (벌떡 일어남)

히비토 시로이코

(째릿봤다가!) "자세히 이야기를 듣고 싶군요."

니시노 미나미

(끄덕) "여러분도 들으셨죠. 소설가 마스미 신조 선생님이 독살된 사건이요…"

니시노 미나미는 그렇게 말하며 신문을 내밉니다.
신문이나 뉴스를 챙겨보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 내용이죠.

마스미 신조

마스미 신조. 63세.
일본에서 꽤 알아주는 소설가였으며,
최근 여러 히트작을 낸 소설가였고,
어제 자택에서 만쥬를 먹은 직후 사망하였다고요.

현장에서 사망 추정 시각쯤 뛰쳐나가는 여자의 모습이 초기부터 목격 정보로 꼽히고 있었다고 합니다.
용의자는 이미 체포되었습니다.
그 용의자는 처음에 혐의를 부인했지만, 지금은 범행을 인정한 상태고요.

니시노 미나미

"… 그 용의자가 제 후배 유리예요. 사사세 유리."
"유리는 그런 짓을 저지를만한 애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 아이의 혐의를 벗겨주세요. 제발…"

니시노 미나미는 여러분에게 애처로운 눈빛으로 호소하네요.
…어떡할까요? 이 사건을 받아들일까요?

히비토 시로이코

(흐으음… 율무차 한 모금 들이켰다가… 조셉 쪽 봅니다)

조셉 제퍼슨 3세

"그거 아주 흥미로운걸!" (앞으로 훅 기울이고 눈 빛남)
"더 자세히 듣고 싶어! 하지만 그 후배, 이미 인정했다면서?"

니시노 미나미

"… …!" (뒤로 물러섰다가)
"그건… …"
"유리가 조금 착하고 심약한 면이 있어요."
"그래서 조사 분위기에 눌려서 어쩔 수 없이 인정한 것 아닐까 싶어요…"

조셉 제퍼슨 3세

"저런, 저런~"

히비토 시로이코

"추측… 이군요. 정확한 사실은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조셉 쪽 눈치 한번 봤다가) "… 네, 이 사건은 저희가, 아니 … 제가 맡도록 할게요."

니시노 미나미

"… …정말인가요!"

조셉 제퍼슨 3세

"하지만 내가 관심있는 건 진상이야. 파헤친 진실이 니시노 씨가 바라던 것과 달라도 책임 못 져?"

니시노 미나미

(그러면 조셉 봤다가 히비토 봄) "… …저, 교수님 이 분은…?"

히비토 시로이코

"…… 이쪽은 조셉 제퍼슨 …제… … 수제자예요."

니시노 미나미

"아, 아아… … 조수 같은 분이었군요."

조셉 제퍼슨 3세

"의뢰인의 편을 드느라고 진실을 감췄다간 우리 교수님 명예에도 먹칠이 되지 않겠어~?" (흐흥 웃음)

니시노 미나미

"아무튼… … 괜찮아요. 제가 아는 유리는 절대 살인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라고 믿고 있으니까…!"

조셉 제퍼슨 3세

"오케이! (손가락 딱) 그럼 바로 사건에 착수해볼까!"
"마침 심심하던 참이었으니까~"

니시노 미나미

"네… 아, 네?"

히비토 시로이코

"말 조심 좀 하라고…" (조용히 압박함)

니시노 미나미

(히비토랑 조셉 번갈아 보다가) "수락해주시는거죠?"

조셉 제퍼슨 3세

"내 말은~ 한가해서 사건을 받을 여유가 있다는 거지! 우하하."

히비토 시로이코

"아무튼…… 네. 니시노 씨는 걱정 마시고 결과를 기다려 주세요."

니시노 미나미

"감사해요, 감사해요…!"

니시노 미나미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
이렇게… 여러분은 또 하나의 사건에 접근하게 된 것입니다.
감사인사를 하고 진정한 니시노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니시노 미나미

"그러면 이럴게 아니라,"
"바로 유리를 만나주시겠어요?"
"지금 구치소에 있는데… 저한테는 아무 말도 안하고 있고 괜찮다고 말하니까…"
"여러분이 직접 물어보시면 뭔가 말해주지 않을까 해서요."

히비토 시로이코

"…네, 사건을 조사하는 이상 한번은 만나야 할 분이니까요."

조셉 제퍼슨 3세

"좋아, 좋아~ 그럼 바로 출발하자!"
(신나서 교수님 코트부터 챙겨든다)

니시노 미나미

"네! 어서 가요! 지금 당장!"

니시노는 여러분을 재촉해 구치소로 데려갑니다.
그 동안 사사세 유리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 해주네요.

니시노 미나미

"유리는… 저랑 같은 회사에서 편집부 일을 하고 있어요."
"이번 사건의 피해자… 마스미 선생님의 담당자였죠."
"일도 무척 열심히 하고, 선생님들도 알뜰하게 챙겨줘서 마스미 선생님한테도 간식을 가져다주곤 했거든요."
"어찌나 일을 열심히 하는지 휴일이나 데이트 약속이 있는 날에도 선생님을 우선하는데…"
"하아… 마스미 선생님이 또 그래서 자주 부르곤 했거든요. 유리를."
"그러면 또 유리는 선생님에게 찾아가고…"
"하도 자주 드나들고 보좌하다보니, 선생님이 매일 먹는 약을 대신 약국까지 찾아다 드리기도 했고요."

조셉 제퍼슨 3세

"그렇다면 목격담의 여자는 유리 씨가 맞는 거야?"

니시노 미나미

(끄덕) "네. 그날 유리가 방문 했었대요."
"그래서 유리가 의심받고 있고…"
"아, 도착했네요."
"아시겠죠? 유리는 분명 그 짓을 했을리가 없어요."
"그러니까 잘 구슬려서 사실을 말하게 해주세요…"

히비토 시로이코

"…네에, 모쪼록……"

조셉 제퍼슨 3세

"글쎄~ 이제부터 알아봐야지."

니시노의 차는 부드럽게 어쩌면 다급하게 구치소 안으로 들어갑니다.

히비토 시로이코

"콩깍지가 제대로 씌인 의뢰인이네." (라고 조셉만 들리게 말함)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사건을 수사해봐야겠죠.
하지만 언제나 사건은 우리의 뜻대로만 흘러주지 않을테고,
예상치못한 방해는 얼마든지 생기기 마련입니다… …
이번 사건의 장애물은 OBT
OBT 조사의 장애표(66) > 우연이 겹쳐서 잘 안 된다.
두 사람은 예감합니다.
우연이 겹치고 겹쳐서... 뭔가 잘 풀리던 일도 안풀릴 것을.
이 조사가 얼마나 험난할지 예상되는 조사 곤란 레벨은 1이고요.
니시노에게서 이야기를 듣던 조셉은 사건의 윤곽이 얼추 그려집니다.
여기서 탐정에게 알고 있었다 카드를 배부합니다.
그리고… …
덥썩 사건을 수락하질 않나, 히비토는 여전히 조셉에 대한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히비토 시로이코

"……" (끄응…)

히비토는 이 시점에서 숨기고 있는 마음을 하나 가집니다.
여러분은 니시노를 따라 구치소 안으로 이동합니다.

니시노 미나미

"유리, 내가 탐정님을 데려왔어."
"뭔가 어려운 점이 있으면 이분들이 도와줄거야."
"그러니까 잘 대화해봐."

그리고 유리로 막힌 면회장소 건너편에는… 꽤나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여성이 있습니다.

사사세 유리

"… …"

이제 사사세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해봅시다.

조셉 제퍼슨 3세

"안녕~ 사사세 유리 씨!"

사사세 유리

"안녕하세요…"

조셉 제퍼슨 3세

"나는 조셉! 이쪽은 가오가나이 대학 탐정학과의 히비토 교수님."

히비토 시로이코

"……네, 안녕하세요."

조셉 제퍼슨 3세

"바로 사건 얘기로 들어가도 괜찮겠어?"

사사세 유리

(끄덕) "상관없어요."

조셉 제퍼슨 3세

"사건 당일 마스미 선생님 집에 방문했던 거지?"

사사세 유리

"네. 마스미 선생님이 호출하셨거든요."

조셉 제퍼슨 3세

"호출 이유는? 간식배달을 자주 했다고 들었는데."

사사세 유리

"저는 자주 선생님의 심부름을 하곤 했어요."
"이번에도 약을 가져다 달라고 하셨고…"
"네… … 그 김에 만쥬 … …도 선물로 챙겨갔어요."

조셉 제퍼슨 3세

"약은 어떤 약? 지병이 있으셨나?"

사사세 유리

"선생님이 혈압이 좀 높으셨어요."
"그래서 혈압약을 좀… …"

조셉 제퍼슨 3세

(끄덕임) "그럼 만쥬는 어떤? 브랜드라든가, 종류라든가."

히비토 시로이코

"고혈압 환자에게 … 만쥬라…" (혼자 중얼)

사사세 유리

"… …"
"저는 단것도 잘 모르고, 간식도 짠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잘 모르지만… … 그냥 가게에서 유명한 것을 샀어요."
"선생님은 단 것을 좋아하시거든요."

조셉 제퍼슨 3세

"그럼 평소에도 만쥬를 자주 드셨을 것 같은데. 선생님의 단골 가게야?"

사사세 유리

"만쥬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단 간식을 좋아하셨죠."
"그래서 간식도 매번 달라서… … 구매한 곳도 여러곳이라 모르겠네요."

조셉 제퍼슨 3세

"흐음. 그럼 약이랑 만쥬만 전해주고 바로 돌아간 거야?"

사사세 유리

"… …"
"그랬다면 이곳에 있지 않았겠죠."
"… …그 만쥬를 챙겨서 …여러가지 처리한 다음 돌아갔어요."

여기서…!
초동수사에선 탐정은 번뜩이는 감으로 유리함 상태가 됩니다.
지금 사사세 유리의 태도는 명백하게 거짓말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 거짓말을 간파하는 수 밖에요.
조셉은 유리함 판정으로 주사위를 굴려봅시다.

조셉 제퍼슨 3세

3DT 3DT(2,4,1) > 성공

사사세 유리

"… … 이건 경찰분들에게도 직접 말한 내용일텐데요."
"저는 번복할 생각 없어요."

조셉은 알 수 있습니다.
사사세 유리는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이 사건의 범인이라 주장하고…
명백하게 누군가를 감싸주고 숨기고 있습니다!
키워드 「①누군가를 감싸주고 있다」를 얻습니다.

사사세 유리

"… …이제 다 물어보셨나요?"

조셉 제퍼슨 3세

(유심히 관찰하다가 어깨 으쓱) "뭐, 좋아 좋아."
"알겠지만 니시노 씨는 유리 씨의 결백함을 믿고 있거든."
"유리 씨의 말이 전부 진실이라면 좀 실망하겠는걸~"

사사세 유리

(그 말에 뒤에 있는 니시노 쪽을 보다가) "… …"
"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선생님이 돌아가신 이상 제 죗값을 치뤄야 하는걸요."
"미나미 선배에겐… 실망시켜드려서 죄송하단 마음 뿐이네요."

니시노 미나미

"유리…!"

조셉 제퍼슨 3세

"죗값이 얼마나 될지는 법이 판단해 주겠지~"
"누가 치러야 할지 알아내는 게, 탐정의 일이고."
"우선은 알겠어. 이야기 잘 들었어~ 다음에 또 봐!"

사사세 유리

"… 또 오셔도 뭔가를 더 얻어내실 순 없겠지만…"
"일단 안녕히 가세요."

… 사사세는 여러분과 니시노를 싸늘하게 배웅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뭐… 진실을 알아내는 것이 탐정의 일이겠죠?
그럼 본격적으로 움직여 봅시다.
시로이코의... 액션 처리를 깜빡했네;
히비토의 액션 이렇게 되리라 알고있었다로 인해 초기 시작 여유가 1점 상승합니다...

[ . ] 여유 : 3 → 4

* 조사 페이즈
자... 먼저
조셉이 이상한 장면을 굴립니다. 굴려주세요

조셉 제퍼슨 3세

1D6 (1D6) > 5
SHPI 이상한 버릇・시치미 떼기표(8) > 완곡하게 관계자를 위협한다

히비토 시로이코

EVV VS용의자/이벤트표(2) > 흔들림(P.190)그 용의자는 뭔가를 숨기고 있었다.눈에 띄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그렇지만 무언가 숨기고 있다. 탐정에겐, 그렇게 보였다.
용의자가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은 금방 알아챌 수 있었지만…

조셉 제퍼슨 3세

"유리 씨~ 우리 좋게좋게 해결할까?"

히비토 시로이코

열렬하게 사사세 씨를 두둔하는 니시노 씨 앞에서 적극적으로 추궁하기는 어려운 일이겠죠.

조셉 제퍼슨 3세

(몸을 바짝 앞으로 기울여서 눈 부라리는 중)
"그렇게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면 역효과거든~"

사사세 유리

"… …"\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조셉 제퍼슨 3세

"계속 그러면 무고한 피해자가 아니라 공범이 되는 건데?"

사사세 유리

"그러니까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다고요."
"범인은 저라고 자백하지 않았나요?"

히비토 시로이코

… 그렇게 생각하며 면회를 마치고 구치소를 나가려던 중, 멈춰선 조셉에 붙잡힌 히비토였습니다…
(그리고 이하의상황)

조셉 제퍼슨 3세

"아직 젊은 나이에 살인죄로 전과라도 그이면 애인이 슬퍼하지 않겠어?"

사사세 유리

"… …!"

조셉이 그 말을 꺼내자 사사세가 눈에띄게 동요합니다.
사사세는 그 말을 들은 다음부터는 나름 침착했던 전과는 달리 꽤나 초조해 보입니다.
그 <변화>를 잘 캐치해서 무언가를 말하게 할 수도 있겠네요.

히비토 시로이코

"… 이봐, 너무 사적인 이야기까지 꺼내는건 좀…" (조용히 말려봄)

이 판정에서 사용하는 기능은 <변화> 입니다.

사사세 유리

"… 그 말씀대로 사생활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요."

히비토 시로이코

AS AS(6,2) > 스페셜(여유 2점과, 탐정의 조수를 향한 감정을 획득)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히비토는 알아차립니다.
조셉이 '애인'에 대한 말을 꺼내자, 사사세가 크게 동요한 것을요.
그 증거로…

사사세 유리

"… …"
(작은 목소리로) "… …호쿠토 씨와는 관계 없으니까…"

라고 중얼거리는 소리를 캐치하네요.

히비토 시로이코

"… 민감한 화제로 자극했다가 비협조적으로 나오면 어쩌려고…" (라고 조셉한테 조용히 말했었음)
"… 호쿠토 씨?"

"… …!"
아놔 너 말고

사사세 유리

"… …!"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역시 돌아가 주세요!"
"면회를 거부하겠어요…"

하며 사사세는 간수에게 면회를 마칠 것을 요청합니다.
별 수 없이 쫒겨났네요… 호쿠토에 대해서는 니시노에게 물어보면 알 것 같기도 합니다.

히비토 시로이코

"… 까다로운 용의자네. 그나마 수확이라도 있으니 다행이다만…"

조셉 제퍼슨 3세

"제대로 찔렸다는 뜻이지~"

히비토 시로이코

"'호쿠토'라는 사람에 대해선 니시노 씨에게 물어보는게 빠르겠어."

조셉 제퍼슨 3세

"에~ 번호 받아뒀던가?"

히비토 시로이코

"아마도… 받아뒀을거야."
(의뢰 받을때 적어뒀던 전화 번호로 전화겁니다)

니시노가 남겨둔 번호로 전화걸면 얼마 안 있어 전화를 받습니다.

니시노 미나미

"여보세요? 교수님?"
"뭔가 알아내셨나요??"

히비토 시로이코

"니시노 씨, 수사 관련해 질문… 드리고 싶은게 있어서 전화드렸는데요."

조셉 제퍼슨 3세

(옆에서 귀 기울임)

니시노 미나미

"아, 네네. 어떤 건가요?"

히비토 시로이코

"사사세 씨와 관련된 인물 중에 … '호쿠토' 라는 사람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사건과 무관한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요."

니시노 미나미

"호쿠토?"
"호쿠토라면 유리의 애인이에요"

조셉 제퍼슨 3세

"역시..."

니시노 미나미

"아즈마 호쿠토라고, 약사인데 사귄지 얼마 안돼서 꽤 좋은 분위기라고 했어요."

히비토 시로이코

"그렇군요…… 혹시 아즈마 씨의 연락처를 알 수 있을까요?"

니시노 미나미

"어라, 그런가요? 하긴… 얼핏 듣기론 마스미 선생님의 약을 챙기는 약국이 아즈마 씨가 다니는 곳이랬나…"
"그럼 메세지로 보내드릴게요."

히비토 시로이코

"아… 그래주신다면 감사합니다."

니시노 미나미

"네. 그럼 모쪼록 잘 부탁드려요."

히비토 시로이코

(그럼 문자로 아즈마 상의 연락처를 받아둡니다)

얼마 안 있어 니시노에게서 문자가 옵니다.
키워드 「② 아즈마 호쿠토」를 얻습니다.

히비토 시로이코

(문자 확인하면 조셉에게도 알립니다)
"피해자에게 약을 처방해주고, 용의자와 연인 관계의 사람이라면…"
"털어서 뭔가 나올 것 같지."

조셉 제퍼슨 3세

"좋은 지적이야, 왓슨!"
"교수님도 꽤 눈치가 있잖아? "

히비토 시로이코

"… 이래 뵈어도 탐정학과 교수라고!"
"물론 가짜 신분이긴 하지만."

[ . ] 여유 : 4 → 5

*이번엔 탐정 조셉의 장면
이상한 장면표를 굴려보자!

조셉 제퍼슨 3세

이상한 버릇 1D6
1D6 (1D6) > 4
SHWP 이상한 버릇・파트너와……표(6) > 파트너와 사소한 일로 싸움을 한다.

히비토 시로이코

"이봐, 네가 아무리 뵈는게 없는 편이라고 해도…"
"원활한 조사를 위해선 인간의 감정도 신경써야하는 법이라고…"
"그렇게 약점 캐기 바쁘다고 표 내고 다니면 어쩌자는거야?"

조셉 제퍼슨 3세

"뵈는 게 없다니~? 말이 너무 심하네 교수님!"
"그래도 내 덕분에 힌트가 나온 거잖아?"

히비토 시로이코

"흥… 뭐 그건 인정해."

조셉 제퍼슨 3세

"그럼 다 잘 된 건데 쫌생이처럼 잔소리나 하구!"
"흥!" (구치소 나서려다 문에 덜컥 막힘)
"아이... 왜 안 열려? 문에 기름칠을 안 하나" (꾹꾹)

히비토 시로이코

"……아니 앞에 써 있잖아. '당기시오'라고."
"대문짝만하게 적혀 있는데…"

조셉 제퍼슨 3세

"아니..... 이런 건 어차피 양방향으로 열리게 되어 있다고?"

히비토 시로이코

"아니, 그런데 … 그냥 써 붙여놓은거 그대로 따르면 안돼?"
"사소해 보이지만 사회 규칙이란게 있잖아?"

조셉 제퍼슨 3세

"교수님 왜 자기는 세상의 규칙을 잘 따르는 것처럼 말해??"

히비토 시로이코

"… 사회엔 나같은 송곳도 존재해야 하는 법이야…"
"그렇지만, 문 정돈 멀쩡히 당겨줄 수 있는거 아니냐고."

조셉 제퍼슨 3세

"그거 봐, 자기도 나랑 비슷하면서 왜 혼내고 그래!"
"....어쨌든 사는데 지장 없었거든?"

히비토 시로이코

"… 하여간 있는 녀석들은 제멋대로라니까…"
"다 자기세상이야…" (문 당겨 엽니다)

조셉 제퍼슨 3세

"우…… …꼰대" (작게말함)

히비토 시로이코

"뭐? 나같이 열린 사람이 어디 있다고."

조셉 제퍼슨 3세

"네 네~ 너어무 열리셔서 아주 유리구슬이셔요!" (왕삐짐)
"그 열린 마음으로 아즈마 호쿠토 심문 잘 할 수 있지?"

히비토 시로이코

"… 이, 이런건 네 일이잖아…"

조셉 제퍼슨 3세

"교수님은 내 마음은 몰라주지만 남의 기분은 신경쓰는 섬세한 사람이잖아!"

히비토 시로이코

"……아니 내 말은, 그렇게 굴면 앞으로 정보 얻기가 힘들다는거지!"

조셉 제퍼슨 3세

EVC 상대쪽에서/이벤트표(1) > 수상한 전화(P.183)갑자기 전화가 울렸다.그 전화는 조사를 진전시키게 될까…….동시에, 새로운 수수께끼를 남겼다.
EVC 상대쪽에서/이벤트표(2) > 지금은 여가를(P.184)행운은 누워서 기다려라.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라는 걸로, 일단은 아지트에 있다.과연 상황이 나아질까?

두 사람은 어느덧 저녁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사무실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사무실이니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 것이 좋겠죠.
어떤 것을 시켜먹나요?
두 사람은 초밥집에서 모듬 초밥과 장어 초밥을 시킵니다.
비싼 요리를 시켜서 그런지 사장님이 따스하게 응대해주네요.
요리가 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그동안 두 사람은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기로 하나요?
1. 휴식 2. 함께 시간을 보냄
그렇게 서로의 초밥에 대한 견해를 나누다가 서로를 인정하지 못하는 사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기다리던 초밥과 장어덮밥이 옵니다.
테두리에 금테가 둘린 고급스러운 찬합에 담긴 밥과 생선들은 보기만해도 만족감을 주네요.
비록 서로의 메뉴를 견제하기 위해 주문한 값비싼 식사지만…
먹고 있으면 비싼만큼 입안에선 환상적인 맛이 퍼지네요.

조셉 제퍼슨 3세

"진정한 초밥이 아닌 소고기 초밥은 나한테 버리는 게 어때?"

좋은 식사 입니다.

히비토 시로이코

"아니, 진미라는걸 모르는 애송이에겐 아무것도 안 주고싶거든?"

조셉 제퍼슨 3세

"진미는 진미채볶음이 진미고!"

히비토 시로이코

"그건 무슨 말장난이야!!"

조셉 제퍼슨 3세

"봐? 나는 이 반드르르한 장어덮밥을 고를 정도의 입맛이라고?"

히비토 시로이코

"그래봐야 이 다채로운 고급 생선의 향연을 즐길 입맛은 못 되는거지."

조셉 제퍼슨 3세

"생선이 그렇게 좋으면 교수님은 바다에서 살아!"

… 그런 유치한 싸움을 하고 있을때 쯤…
1D2 (1D2) > 1
조셉의 전화에 전화가 옵니다.

조셉 제퍼슨 3세

(홧김에 확인도 안하고 뾱 받음) "네 여보세요!"

전화를 받으면 오랜만에 듣는 목소리가 들리네요.

감식반 선배

"아, 여보세요? 조제?"

그 목소리는 법의학과 선배로, 먼저 졸업해 감식반에 들어간 선배의 목소리네요.

조셉 제퍼슨 3세

"응~? 선배? 오랜만이네! 난또 과로사했나 했더니!"

감식반 선배

"이녀석, 오랜만에 전화하는 선배에게 못하는 말이 없어."

수화기 너머에서 호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감식반 선배

"그건 그렇고, 이번 사건 말야. 너랑 히비토 교수님이 맡았다며?"

조셉 제퍼슨 3세

"아하하 농담농담~ 어라 소문이 벌써 거기까지?"

감식반 선배

"마스미 신조 독살사건 말야."
"그래. 유명 소설가의 사건이니까 말이지~"

조셉 제퍼슨 3세

"앗 혹시 부검결과 나왔어?"

감식반 선배

"아무튼 그래서 감식반에서 결과가 나왔는데 이걸 교수님에게 전해달라고 하셨거든."
"그래."

조셉 제퍼슨 3세

"야호~!"
"교수님 이름값이 이럴땐 쓸모가 있다니깐!"
"나한테 말해줘, 나한테. 교수님 지금 내 옆에서 초밥 먹고 있어."

감식반 선배

"그래그래. 그럼 네가 조수니까 제대로 전달 해드려야 해!"

히비토 시로이코

(초밥 진심 타임)

감식반 선배

"그게 말이지, 마스미 신조의 위장에 남아있던 만쥬를 분석했거든."
"거기에서 달걀 성분이 나왔어."
"이상한게… 원래 화과자에는 달걀은 잘 사용하지 않거든?"

조셉 제퍼슨 3세

"달걀? 어라~ 과자니까 당연히 들어가는 줄 알았어."
"다른 거구나?"

감식반 선배

"나도 잘 몰랐는데 다른 선배가 그렇다고 하더라고."
"근데 뭐 이건 아직 진행중인거고…"
"다른 게 있으면 또 연락할게."

조셉 제퍼슨 3세

"흐음~ 좋은 정보 고마워 선배! 간건강 조심하고~"
"다음에 같이 육사시미라도 먹자!"

감식반 선배

"갑자기 육사시미?"
"뭐, 좋아. 하 이 일도 진짜 못해먹겠다니까."
"만나서 술이나 먹자."
"그럼 이만 끊을게."

조셉 제퍼슨 3세

"힘내~! 바이바이!"

선배와의 전화를 마칩니다.
사사세 유리가 선물한 만쥬에는 달걀성분이 들어가 있었던 모양이에요.
키워드 「④ 달걀」을 얻습니다.

조셉 제퍼슨 3세

"후하하...."
"교수님, 달걀을 무시하면 큰코 다치는 거야."

히비토 시로이코

"뭔가 새로운 소식이라도?" (참치초밥 우걱우걱)

조셉 제퍼슨 3세

(흘린 무순 치워줌) "마스미 신조가 먹은 만쥬에 말이야, 달걀이 들어있었대."

히비토 시로이코

"달걀…? 그게 그렇게 생소한 일인가?"

조셉 제퍼슨 3세

"일반적인 과자라면 그렇겠지만, 화과자에는 보통 달걀이 안 들어간대."
"무슨 말인지 알겠지?"

히비토 시로이코

"그러니까… 사인이 된 만쥬는 마스미 신조에게 위해를 가할 목적으로 특별히 만들어진 건가?"

조셉 제퍼슨 3세

"오~ 꽤 머리가 빨리 돌아갔네! 참치의 오메가3 덕분인가~"

히비토 시로이코

"참 나, 여전히 생선 이야기라니 그릇이 작군…"(혼자 중얼거림)

조셉 제퍼슨 3세

"맞아. 달걀은 흔하게 먹는 식재료지만 흔하게 있는 알러지 원인이기도 하거든." (스루함)

히비토 시로이코

"마스미 신조가 달걀 알러지… 였다면 …"

조셉 제퍼슨 3세

"애초에 음식을 먹고 갑자기 죽었다면 독이거나, 상했거나, 알러지인 경우가 태반이니까."

히비토 시로이코

"… 그렇군. 그렇지만 마스미 신조의 알러지를 아는 사람들이 많진 않았을 것 같은데…"

조셉 제퍼슨 3세

"하지만 먹는 약을 챙기는 약사라면?"

히비토 시로이코

"… 과연 아즈마 호쿠토와는 한번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겠네."

조셉 제퍼슨 3세

(손가락 딱!) "그런 느낌으로~ 섬세하게 심문 부탁할게?"

히비토 시로이코

"… 내가? 설마 주의 준 것 때문에 나한테 맡기는거야?!"
"이런건 네가 더 신나서 잘 하잖아?"

조셉 제퍼슨 3세

"그치만~ 내가 또 말을 안 가리고 해서 호쿠토 씨가 훼까닥 돌면 어떡해?"

히비토 시로이코

"……… 하아……"

조셉 제퍼슨 3세

"오늘 꽤 분발하는 걸 보니 조수한테도 활약할 기회를 줘야할 것 같고 말야."

히비토 시로이코

"뭐, 알겠어. 그렇게 복잡한 일도 아닌 것 같으니까……"

조셉 제퍼슨 3세

"좋아 좋아. 이 정도로 떠먹여주는 건 그냥 받아먹으라고~ '카마이타치' 교수님!"

히비토 시로이코

"… 그 이름으로는 부르지 말라니깐…!!"

이렇게 두 사람은 또 한 번 진상에 다가간듯 합니다.
다 먹은 배달음식은 정리하고 이제 현장으로 가봐야겠죠.
이 시점에서 조수는 또 탐정에게 감정을 갖습니다.
* 장면 종료
… …
두 사람은 아즈마 호쿠토를 조사하기 위해 약국으로 향합니다.
카운터의 약사에게 물어보면 아즈마의 교대 시간은 아직이라 당장 만나볼 순 없다고 하네요.
그 사이 기다리고 있으면 약국에 비치된 약국에서 배포하는 정보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조셉 제퍼슨 3세

(율무차 뽑아먹으면서 읽어봄)

이 정보지는 매달 올라오는 건강과 약에 대한 칼럼은 평판이 아주 좋아서 그것만 정리한다는 소문도 있죠.
하지만 이 칼럼은 익명으로 작성되어 있고, 스스로 주변인에게 밝히지 않아서 칼럼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조셉이 칼럼을 슬쩍 훑어보면… 어라?
이 칼럼의 말투나 표현이 마스미 신조의 최근 작품과 닮아 있습니다.
사소한 온점을 찍는 위치나, 사용하는 어휘 같은 것들이 말이죠.

히비토 시로이코

(하품 하며 멍하니 시계 쳐다보고잇었음)

조셉 제퍼슨 3세

"음~? 이 칼럼 어쩐지..."
"교수님, 마스미 신조가 약을 잘 안다는 얘기가 있던가?"

히비토 시로이코

"… 들어본 적 없는 것 같지만…"
"오래 병을 앓은 사람이라면 약이나 질환 관련해 더 잘 아는 경우도 있겠지. 왜?"

조셉 제퍼슨 3세

"나이 때문이라기엔 어쩐지~ 수상한 냄새가 나는걸."
"그런 유명한 소설가가 이런 약국 정보지에 굳이 익명으로 칼럼을 낼 이유는 없잖아?"
"노인의 지혜 수준의 건강 정보가 이렇게 전문적이진 않을 것 같은데."

히비토 시로이코

"그렇다면… 정보는 남이 제공해 준 걸 수도 있을테고."
"… 칼럼만 본인이 쓴 걸지도 모르지. 왜 그런지는 설명 못 하지만."

조셉 제퍼슨 3세

"이봐 왓슨~ 좀더 머리를 써 보라고! 더 쉽고 말이 되는 가능성이 있잖아?"
(손가락 까딱까딱) "예를 들면, 이 칼럼을 쓴 전문가가 마스미 신조의 문체를 따라했다."
"아니면, 마스미 신조의 엄청난 팬이라 저절로 문체가 비슷해졌다."
"그것도 아니면~"
"뭐겠어?" (말해보라는 눈짓)

히비토 시로이코

"… 전혀 모르겠는데… 사실은 살아있는 마스미 신조의 신변이라도 확보한 뒤 글 쓰는 노예로 부리고 있나?"

조셉 제퍼슨 3세

"음. 꽤 재미있는 추리였어!"
"뭐, 마침 약학 지식이 빠삭하면서 마스미 신조와도 관계가 깊은 사람이 남아있으니~"
"자세한 건 그 사람이 오면 직접 캐물어볼까?"

히비토 시로이코

"그래, 괜한 나한테 머리 쓰길 요구하지 말라고 ……"
"개구리마냥 팔딱거리지 말고, 가만히 좀 앉아 있자."

조셉 제퍼슨 3세

"육체파 괴도는 머리를 쓸 필요가 없는 거야?"

히비토 시로이코

"……아무래도 머리 쓰는건 2순위지. 그러니까 가만히 좀 냅둬."

조셉 제퍼슨 3세

"뭐 그런 것 같긴 하지만~"
"난 교수님한테도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히비토 시로이코

"별로 발전하고 싶지 않아 …!"

조셉 제퍼슨 3세

"에이 그러지 말구~ '카마이타치'의 명성이 아깝잖아?"

히비토 시로이코

"애당초 '카마이타치'고 나발이고, 보석을 처리하고 교수직을 빠져나가기만 하면 안녕이라고 …"
"그리고, '카마이타치'같은 유치한 별명 따위 사절이야."

조셉 제퍼슨 3세

"에잉... 섭섭하게~"

… 이렇게 두 사람이 또 싸우며 기다리면, 한 젊은 남성이 약국에 들어오네요.
그리고 바로 카운터 너머로 들어가 흰 가운을 입고 나옵니다.
다른 직원에게 여러분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전해들은 듯, 그 남성은 이쪽으로 다가와 말을 겁니다.

조셉 제퍼슨 3세

(벌떡 일어나서 싱글벙글)

아즈마 호쿠토

"안녕하세요."
"저한테 볼일이 있다고 하시는데… 무슨 일이신가요?"

히비토 시로이코

"안녕하세요… 가오가나이 대학 탐정학과 교수 히비토 시로이코라고 합니다. 마스미 신조 씨 사건 관련해 찾아 뵈었는데요 …"
"그리고 이쪽은 … 제 조수, 조셉 제퍼슨이라고 합니다…"

조셉 제퍼슨 3세

"마스미 씨가 먹는 약을 이 약국에서 관리하는 거 맞지?" (눈 초롱초롱)

아즈마 호쿠토

"아… 그렇군요…"
"저는 아즈마 호쿠토라고 합니다."
"보시다시피 약사를 하고 있죠."
"…아, 네. 마스미 선생님의 약은 이곳에서 받아가시죠."

히비토 시로이코

"그렇군요.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 (조제쪽 봣다가)
"아즈마 씨를 기다리며 대기실에 놓여있던 정보지를 읽었는데 … 꽤나 잘 쓰여진 칼럼이 있더군요."
"저자가 쓰여있지 않던데, 혹시 아는 분 이신가요?"

조셉 제퍼슨 3세

(호오~? 하고 교수님 하는거 구경중)

그 말을 하면 아즈마는 곤란한 표정으로 대답합니다.

아즈마 호쿠토

"… 글쎄요. 그 칼럼의 저자는 익명투고를 해서…"

히비토 시로이코

"… 그런가요… 익명을 희망한 이상 누구인지는 알 방도가 없는 걸까요?"

조셉 제퍼슨 3세

"기다리는 동안 읽어봤는데 엄청 유익한 내용이었거든~"

히비토 시로이코

"다른 저서가 있다면 읽어 보고 싶을 정도의 필력…이더군요… "(아무 말 횡설수설함)

조셉 제퍼슨 3세

"나 건강관리 같은 건 전혀 몰라서 많이 도움이 됐어!"

아즈마 호쿠토

"…아하하, 그랬군요…"
"하지만… 역시 익명으로 투고한 만큼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 선뜻 알려드리기엔…"

조셉 제퍼슨 3세

"으응 뭐~ 아쉽게 됐네! 그건 그렇고, 다시 마스미 씨 얘기로 돌아가면."
"사건 소식은 이미 들었겠지?"
"마스미 씨의 사망일 당신의 알리바이를 좀 적어줄래?"

아즈마 호쿠토

"… …"

조셉 제퍼슨 3세

(수첩 건네줌)
"참고용이야 참고용~ 너무 겁먹을 거 없어!"

아즈마 호쿠토

"저는 그날… 이 약국에 있었어요. 딱히 현장에 방문하지도 않았고…" (하며 슥슥 적음)

히비토 시로이코

"당시 마스미 씨의 주변인 분들은 전부 조사 중이기 때문에 …" (부연함)

조셉 제퍼슨 3세

"당일이나 전후로 마스미 씨가 먹은 약이 어떤 건지도 적어 줘!"

아즈마 호쿠토

"… 평소와 똑같은 약입니다… … 혈압약을 처방했어요…" (슥슥슥)

조셉 제퍼슨 3세

"혈압 외에 지병은 없었고?"

아즈마 호쿠토

"… … 지병 자체는 고혈압밖에 없었습니다."
"그 외엔 알레르기 조금 … …"

조셉 제퍼슨 3세

"알레르기는 어떤?"

아즈마 호쿠토

"… …계란 알레르기 라던지…"

조셉 제퍼슨 3세

"잘 알고있네~!"
"그렇담 유리 씨한테도 미리 말해주지 그랬어~ 기왕 약사 애인이 있는데, 정말 유감이야."
"본인이 범죄를 인정했으니 알아도 일부러 그랬을지 모르지만~"
"...어라? 그러면 호쿠토 씨가 공범일 가능성도 있는 건가? 라든가~ 아하하."

아즈마 호쿠토

"… …"

히비토 시로이코

"………" (조제 째릿 쳐다봤다가 아즈마 눈치 살핌)

아즈마 호쿠토

"그, 그건… …"
"그렇지만, 가벼운 알레르기 였다고요… …"
"그 인간이 조금 골탕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히비토 시로이코

"저… 제 조수가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아서 … 야,양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아즈마 호쿠토

"그것 때문에 죽기까지 할 줄이야…"

히비토 시로이코

"……응?"

조셉 제퍼슨 3세

"아~ 설마 죽을 줄은 모르고 그랬다?"

아즈마 호쿠토

"… …"
"사사세 씨… 아니, 유리가… …"
(카운터 쪽을 살피며) "… …"
"자세한 것은 동료에게 양해를 구하고 와서 말하죠."

조셉 제퍼슨 3세

"기왕 자백하는 거, 증거 인멸은 아니겠지~? 기다릴게."

아즈마 호쿠토

"…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모두 말하겠습니다…"

아즈마는 바로 카운터로 가서 동료에게 무어라 말하네요. 그러고는 금방 여러분을 손님이 별로 없는 떨어진 복도로 부릅니다.

아즈마 호쿠토

"오래 기다리셨죠…"
"무엇부터 말해야 할지… …"
"칼럼에 대해 물어보셨었죠."
"네. 그 칼럼은 제가 썼어요."
"그리고… … 마스미 선생님의 신작들도 전부 제가 썼고요."

히비토 시로이코

"………!! "

여기서 핵심 키워드 『고스트라이터』를 얻습니다

히비토 시로이코

"마스미 신조, 완전 쓰레기잖아?" (라고 조제 쪽 보고 조용히 말함)

조셉 제퍼슨 3세

"봐, 더 쉽고 그럴싸한 가능성이 있댔지?" (그냥 말함)

아즈마 호쿠토

"… …아무튼, 그것 때문에 앙심을 품은 건 사실이에요."
"그래서 유리에게 달걀 성분이 든 화과자를 넘긴 것도 제가 맞고… …"
"그것때문에 유리가 곤란해졌는데도 입을 다물고 있었고… …"
"하지만, 저는 약사 인데 … … 장담하건데, 그 달걀 알레르기로는 독사 하지 않아요…!"
"분명… … 뭔가 잘못됐을거예요…!"

조셉 제퍼슨 3세

"그럼 다른 독이라도 들었을 거란 얘기야?"

아즈마 호쿠토

"잘 모르겠습니다… …"
"정확한 것은… …"

조셉 제퍼슨 3세

"뭐, 아무튼 잘 들었어. 당신 잘못이 크다면 경찰에서 처리해 주겠지."
"그래도 유리 씨는 불쌍하네~ 열심히 감싸주려고 했는데, 정작 남친은 이렇게 숨어있기만 하다니."

아즈마 호쿠토

"… …"
"그것에 대해선 할 말이 없습니다… …"
"조만간 제 선에서 처리해야죠…"

히비토 시로이코

"그건 그렇다 치고, 그렇다면… 당신이 꼽기에 수상한 다른 사람은 없는 건가요? 예를 들어 만쥬에 '진짜 치명적인 독'을 주입했을 거라 추정되는 …"

아즈마 호쿠토

"네… …? 음, 그건… …"

조셉 제퍼슨 3세

"에이, 그건 우리가 알아봐야할 일이지~ 교수님!"

아즈마 호쿠토

"글쎄요… … 마스미 선생님의 가까운 사람… …정도 아닐까요… …"

조셉 제퍼슨 3세

"응응~ 그럼 호쿠토 씨도 이제 해야될 일을 해. 양심 화이팅!"

아즈마 호쿠토

"… …네. 알겠습니다."

아즈마는 피곤한 얼굴로 여러분을 배웅해주네요.

히비토 시로이코

"협조가 필요하게 되면 다시 찾아오겠어요. 대답 갑사드립니다."
"이렇게 되면 …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려나 ……"
"하나도 모르겠구만…"

과연 진실은 누구일지, 무엇이 마스미 신조를 죽인건지… 아직 알아야 할 것은 산더미 같습니다.
여기서! 서로에 대한 감정 중 하나를 강한 감정으로 바꾸고 둘이서 수사 장면을 종료 합시다
이렇게 둘이서 수사 장면이 마무리 되었고요,
이어서 조셉은 알고 있었다 카드2를 얻습니다.

[ . ] 여유 : 5 → 4
[ . ] 수사곤란 레벨 : 1 → 2

… 어쩐지 밖에 나가기만 하면 비가 오거나, 차가 엄청 막히는 듯 우연이 겹치고 겹쳐 원활하게 해결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힘내라 탐정들

[ 히비토 시로이코 ] 사이클 진행 : 0 → 1
[ 조셉 제퍼슨 3세 ] 사이클 진행 : 0 → 1
[ 조셉 제퍼슨 3세 ] 사이클 진행 : 1 → 2

조셉 제퍼슨 3세

1D6 (1D6) > 5
SHPI 이상한 버릇・시치미 떼기표(7) > 관계자를 화나게 하는 연기를 하여 정보를 끌어낸다.
EVN 협력자와 함께/이벤트표(2) > 특이한 목격자(P.178)PC들은 수사 결과, 사건에 관한 무언가를 봤다는 목격자를 발견한다.그러나 그 사람은 목격증언을 꺼렸다. 왜 그럴까?

두 사람은 수소문 끝에… 사건 당시를 목격한 동네 주민을 찾아냅니다.
그 목격자는… …
1D6 (1D6) > 5
동네 아주머니십니다.
수소문끝에 집주소를 알아냈지만… 과연 만나주실까요?

히비토 시로이코

(우선은 초인종 누름)

띵동- 맑은 초인종 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면…
아주머니는 마당의 테라스 창문으로 여러분을 확인하더니… …
노골적으로 커튼을 닫아버립니다.
… … 혹시 모르죠. 귀찮게 굴면 나와서 이야기를 해주실지.

조셉 제퍼슨 3세

"저기~!"
"사람이 사람한테 인사를 했죠??"

조-용
들려오는 대답은 없습니다.

히비토 시로이코

"하아, 차라리 타고 올라가고 싶네…"

조셉 제퍼슨 3세

(짜증나게 초인종 연타함)
"안~ 나오면~~~"

딩동
딩-동
귀찮게 초인종이 연타됩니다.

조셉 제퍼슨 3세

"오늘 저녁 8시 드라마에서 밝혀질 남주의 정체가 뭔지"
"홀랑 말해버린다~~~??"
"어머~ 그렇군 그랬어 그래서 여주가 저번 6화에서 그런 표정으로"

두 두두두두두 쿵 쿵 쿵
무지막지하게 복도를 쾅쾅 발을 울리며 걸어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벌컥!
그리고 문이 열리네요.

조셉 제퍼슨 3세

"세상에 그게 다 어쩌구때문에...!" (합죽이)

동네 아주머니

"에잇, 귀찮은 녀석들!"
"왜 남의 집 앞에서 난리야? 난리는?"
"썩 꺼지지 못해?"

히비토 시로이코

"안녕하세요. 가오가나이 대학 탐정학과 교수 히비토……" (빠르게 소개합니다)
"… 목격증언을 듣고 싶어 찾아왔는데요."

동네 아주머니

"탐정~?"
"타아아암저어어엉~~~~~?"

조셉 제퍼슨 3세

"얘기 안 해주면 계속 귀찮게 굴 거지롱~"

동네 아주머니

"허, 아주 세상이 좋아졌어. 아주."
"하여간 젊은 것들이 겉멋만 잔뜩 들어가지고 말야."
"여기 저기 기웃거리면서 괜히 들쑤시기나 하고 말야."

"집값떨어지게!"

조셉 제퍼슨 3세

"우리 오늘 처음 왔는데두...."

동네 아주머니

"에잉 쯔!"
"가서 공부나 더 해!"

조셉 제퍼슨 3세

"아줌마는 아는 게 있으면서 말도 안 하는데"
"나는 아는 걸 다 말해주니까 얼마나 착한 젊은이게!"

히비토 시로이코

"미궁에 빠진 마스미 신조 사건 해결을 위해 부인의 증언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동네 아주머니

"증어언~~~~?"
"지금 거 뭐냐, 심문하는거냐?"

히비토 시로이코

"한번만 협조해주신다면 …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나름 연극적인 반짝 눈빛으로 불쌍하게 쳐다봄)

동네 아주머니

"목금 8시 드라마 마법소녀탐정 아이미 짱 처러엄?"
"얘들도 참, 그런거 다 이야기에서나 나오는거라니까?"
"괜히 탐정이라느니 뭐니, 그러다가 인생만 낭비해요!"
"아줌마가 너네 다 딸같아서 하는 말이야!"

조셉 제퍼슨 3세

"아줌마도 아이미짱 처럼 될 수 있어!"

아주머니는… 무척 완고하십니다…
무슨 말을 해도 들을 것 같지 않네요.
그래서 여기서 원래는 <거짓말>로 판정했어야 하지만,
틀어서 <사교>로 해봅시다
흠 이 경우엔… 아주머니가 완고하신 상태니 불리로 굴려봅시다.

조셉 제퍼슨 3세

1DT 1DT(7) > 성공
"근데 아이미짱 하니까 말인데~" (라디오 방송에 아이미짱 주연배우들이 게스트로 나왔을 때 풀린 썰을 얘기해줍니다)
(학창시절 얘기, 다른 배우와의 친분, 넘어가서 기자들 사이에 도는 찌라시 등등 어머어머 그랬대? 그래서? 어머머)

조셉이 열심히 드라마 관계자들의 썰을 풀면… 화난 표정의 아주머니의 표정이 점점 풀어집니다.

동네 아주머니

"어머, 어머, 세상에 그게 웬 일이니?!"
"아이미 짱 그렇게 안봤는데 달걀에 초콜릿을 찍어먹는다니…"

조셉 제퍼슨 3세

"완전 별일이지~! 식문화의 붕괴라니깐!"

동네 아주머니

"세상에 그렇게 먹는 사람은 듣도보도 못했다 얘…!"
"어머어머~ 세상에~"
"아휴 학생들 아주 말도 재치있게 잘하네."
"그래서 뭐? 뭐 물어보러 왔다고?"

조셉 제퍼슨 3세

"아니 글쎄 요 앞의 마스미 선생님도 이상한 만쥬를 먹다가 깨꼬닥 했다잖어~"
"만쥬 먹다가 죽다니 너무 어이 없지 않아? 아줌마는 뭐 좀 본 거 없어?"

동네 아주머니

"어머, 그러니까 말이다~"
"아휴~ 마스미 선생님 그래도 정정해 보이셨는데 안됐지 뭐니?"
"나도 마스미 선생님 책 여러권 읽어봤는데,"
"거… 뭐냐, 뭐더라? 아코니틴? 그런 독으론 죽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만쥬 먹다 죽는 건 처음봤지 뭐니, 얘~"
"아휴~~~ 괜히 마스미 부인만 안됐어!"

조셉 제퍼슨 3세

"아~ 그 소설 말이지! 나도 읽어봤지만, 맞아 맞아..."

히비토 시로이코

"아코니틴…?" (중얼중얼)

조셉 제퍼슨 3세

"고급 스시 코스요리도 아니고 만쥬 같은 데에 그런 독이 들어있으면 웃기잖아~ 아하하!"

동네 아주머니

"그래! 그 막 그 소설 범인이 투구꽃 독을 타가지고 죽이고 그러잖어~"
"설마 아가씨는 안 읽은 거 아니지?"
"어머, 안 읽었으면 얘 이거 트릭을 말해버려서 어떡해 얘~"

히비토 시로이코

"… 뒷부분부터 읽는 편이라 괜찮아요."

조셉 제퍼슨 3세

"스포에 연연하지 않다니 교수님 성격이 좋다니깐~"

동네 아주머니

"호호호, 그래~?"

조셉 제퍼슨 3세

"암튼, 정말 그러네! 마스미 부인은 무슨 죄람."

동네 아주머니

"그럼 그 소설 범인이 사실 쌍둥이고 번갈아가면서 한 사람인 척 한것도 이야기 해도 되겠네~~ 호호호"
"그렇지. 에휴… 마스미 부인도 참, 그렇게 남편을 아꼈는데 안됐어."
"하지만 어떡한다니?"
"이 아줌마가 그 젊은 여자가 급하게 집을 뛰쳐나온 걸 봐버렸는 걸~"

아무튼… 여러분은 키워드를 얻습니다.
「⑤아코니틴 (투구꽃 독)」을 얻었습니다.

조셉 제퍼슨 3세

"그래도 산 사람은 살아야지 뭘~ 보험금이라도 두둑히 받으셨나 몰라."

동네 아주머니

"그렇겠지~~~~~?"
"남편이 유명한 소설가니까 인세니 뭐니 그것만 해도 얼마야~~~~"
"아휴~~~ 우리 남편도 젊었을때 소설가나 시킬걸 그랬어~~~~"

조셉 제퍼슨 3세

"지금이라도 안 늦었어www 시켜보는 건?"

동네 아주머니

"호호호, 그런가아~?"
"그럼 역시 쟈니즈 데뷔 준비는 관두게 하고 소설가나 시켜야겠어~~~"
"조언 고마워 학생~~~~"

아코니틴… 어쩐지 그 이름이 자꾸 맴돕니다.
아즈마가 한 이야기도 그렇고 어쩌면 알레르기 때문이 아닌, 독이 사용됐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이 독에 대해서 자세히 조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조사하나요?

조셉 제퍼슨 3세

(약사 아즈마 호쿠토에게 물어본다!)

또 배경도 안바꾸고 있었네 아무튼 다시 아즈마 호쿠토에게 찾아가서 물어봅니다.

아즈마 호쿠토

"아코니틴… 말인가요?"

조셉 제퍼슨 3세

"응, 소설에도 쓴 적 있었지?"

히비토 시로이코

"네, 마스미 신조…씨의 소설에도 트릭으로 나왔던 바가 있던 것 같던데…"
(역시 아즈마 호쿠토의 소설이었을까… 생각함)

아즈마 호쿠토

"네. 그랬었죠. … 제가 썼으니까."
"아코니틴은 투구꽃에서 추출되는 알카로이드 독인데요…"
"화학식은 어쩌구… … 저쩌구…"
"그래서 이게 인체에 들어가면 어쩌구…"
"암튼 겁나 과학적이고 어려운 말"

조셉 제퍼슨 3세

"아니이 그런 어려운 말 말고!"

아즈마의 설명은 듣기 무척 어려워 보입니다… <과학>으로 판정해봅시다

히비토 시로이코

(문득 친구에게 '과학어 번역기'를 빌려온걸 생각해낸다.)
3AS 3AS(3,6,4) > 스페셜(여유 2점과, 탐정의 조수를 향한 감정을 획득)

히비토가 빌려온 과학어 번역기로 들어보면…

아즈마 호쿠토

"네. 아무튼, 즉사효과를 지닌 독인거죠."
"신기한 점은,"
"다른 즉사성 독인 테트로도톡신… 쉽게 말해서 복어 독을 동시에 섭취하면,"
"원래 즉효성이 있는 아코니틴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늦춰진다고 하더라고요."
"… 소설에서도 이 트릭을 썼었고요."

과연… 이러한 특성이 있으면 사망시간을 조절할 수 있겠네요.
여러분은 키워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늦추다』를 획득합니다.
 

조셉 제퍼슨 3세

"마스미 씨가 그 날 복어 요리를 먹었을 수도 있겠네?"
"시간을 조절하면 알리바이도 만들 수 있지. 흠!"

"그럴 가능성도 있겠지만… 아시다시피 시판되는 복어는 잘 손질되기도 하고…"

아즈마 호쿠토

라고 말함
"아마 동시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거예요."

조셉 제퍼슨 3세

"그 정도 가능성은 아직 무궁무진하지. 설명 고마워!"

그렇게 두번째 알고 있었다 카드를 완성했고요.
이어서 세번째 알고 있었다 카드가 나갑니다.

조셉 제퍼슨 3세

1D6 (1D6) > 1

조셉 제퍼슨 3세

SHBT 이상한 버릇・강압적인 수사표(3) > 수사를 위해 해킹이나 불법침입을 한다.

히비토 시로이코

EVS 현장에서/이벤트표(3) > 탐문(P.167)PC들은 현장 부근을 지나다니거나 사건을 목격한 인물이 없는지 찾아다녔다.그러나 어디서 무엇을 물어도 그럴 듯한 단서는 없다.슬슬 다리에 피로가 쌓이기 시작했다.

조셉 제퍼슨 3세

"…이렇게 된 이상."
(아즈마 집의 담장 올려다봄)
"저 안에 뭐가 숨어 있는지 직접 돌파하는 수밖에!"

히비토 시로이코

"… 저기로 들어가면 불법인거 알지?"

조셉 제퍼슨 3세

"가자, 교수님!" (마이웨이)
"비밀이라는 보석을 훔치러 가는 거야!"

히비토 시로이코

"………… 하아………"
(반대하고 싶어도 발이 아려오기 때문에 …… 조금 고민하다 끄덕 함)

조셉 제퍼슨 3세

"설마 그새 살쪄서 이제 못하는 건 아니지?"

히비토 시로이코

"… 아니거든! 매일 공원 한바퀴는 달리고 있다고!"
"이 정도야 … 가뿐하지. 철조망도 없는 담장따위…"

조셉 제퍼슨 3세

"그렇다면 증명해 봐!" (담장 가리킴)

히비토 시로이코

(그럼 … 히비토는 불편한 신발을 벗고…)
(담에서 몇 발자국 물러나 시동을 겁니다…)

… 두 사람은 계속되는 탐문에 지쳐오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된 이상 극단적인 방법을 쓰는 수 밖에요!
히비토는 신발을 벗고 담장을 오를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계속된 탐문에 다리가 아파오네요.
꽤 힘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담장을 넘어가려면, <체력> 혹은 <근성>
없으니까 통상이네요

히비토 시로이코

AS AS(3,1) > 실패
(올라가는 듯 하다가 …)

… 역시 장시간 탐문 탓이었을까요?

히비토 시로이코

"… … 모, 못한다 이건 …"

괴도라면 거뜬히 넘을 장벽을 왜이렇게 오르기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이 집이 쓸데없이 넓고 담장이 긴 탓도 있겠죠!

히비토 시로이코

"지쳤다고 … 발도 아프고 ……"
"평소같았으면 아무 문제 없는데 …" (주절주절 해명)

조셉 제퍼슨 3세

(한숨 푹~) "교수님도 못 넘는다면 불가능인 거야~"
"나 다리 아프고 피곤하고 배도 고파…"

히비토 시로이코

"……애, 애당초 이런 불법적인 돌파는 들키면 큰일난다고. 나도 일단은 교수 신분이고 …"
" …지금은 쉬어야 할 때인가…"

조셉 제퍼슨 3세

"시간도 늦었구… 아지트 가서 밥이나 먹자?"

히비토 시로이코

"하아 … 그래. 일단은 뭐라도 먹고 나서 생각하자 …"

조셉 제퍼슨 3세

"나는… 차슈라멘이 좋겠어." (터덜터덜…)

히비토 시로이코

( … 그런 저질 음식을 … 이라고 속으로만 생각했음)

조셉 제퍼슨 3세

"…방금 저질 음식이라고 생각했지?!"

히비토 시로이코

"왜, 왜 혼자 찔려가지고선 나한테 그래?"

[ 히비토 시로이코 ] 사이클 진행 : 1 → 2

두 사람은 또 저녁 메뉴에 대해 싸우며 일단은 돌아가기로 합니다… 탐문은 내일 하지 뭐…!
조수는 또 탐정에게 감정을 가집시다.
2 사이클이 종료됩니다.
길어지는 수사에 조수의 마음에 여유가 줄어듭니다.

[ . ] 여유 : 4 → 2

… 점점 수사도 난황을 겪네요. 얼른 끝나야 할텐데 말이에요.

[ . ] 수사곤란 레벨 : 2 → 3
[ . ] 여유 : 2 → 4

조셉 제퍼슨 3세

1D6 (1D6) > 4
SHWP 이상한 버릇・파트너와……표(5) > 파트너에게 사건에 관한 퀴즈를 낸다.
"아직도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니~ 이럴 때야말로!"
"자네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군, 왓슨!"

히비토 시로이코

"…… 뭔데?"

조셉 제퍼슨 3세

"동네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마스미 씨에 대해 아는 게 없는 거람?"
"유명인이니 호기심 가질 법한데 말이야. 마스미 일가에 아무 문제가 없어서?"

히비토 시로이코

"뭐, 흔한 괴짜 예술가들이 그렇듯 은둔 생활을 해서 그런 거 아니겠어? …… 그 작자의 경우는 본인이 작품을 쓴 것도 아니니 괘씸하지만."

조셉 제퍼슨 3세

"아니면~ 밖으로는 완벽한 가정인 척하고 속엔 비밀을 숨기고 있을까?"
"생각해 봐, 그 옆집 아줌마는 부인이 지극 정성인 것처럼 말했잖아."
"그럼 혈압약을 부인이 받으러 다니기도 하지 않았을까? 젊은 남자 약사가 있는 약국에…"

히비토 시로이코

" ……으음, 그러니까 네 말은 … 치정 사건이라는 거야?"

조셉 제퍼슨 3세

"그런데 마스미 씨는 또 젊은 여자를 낮밤 안 가리고 마구 집에 불러들이고."
"아직은 모르지만~? 보기엔 그럴 법하다 이거지."

히비토 시로이코

"……그럴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겠네…"
"하지만 사사세 씨는 애인에게 아주 극진한 것처럼 보이던데…"

조셉 제퍼슨 3세

"그게 중요한가?"
"유리 씨는 미인이고~ 젊고. 시키는대로 고분고분 잘 따랐단 말이지."
"옆에서 보면 그림이 어떻게 보이겠어?"

히비토 시로이코

"흐으음………"
"… 소문이란 본인의 의사와는 다르게 퍼지는 법이고…"
"쉽게 오해 받았을만도 한걸… 오해가 아닐지도 모르고…"

조셉 제퍼슨 3세

"그럼 문제! 마스미 부인에게 있어서 유리 씨는 어땠을까?"

히비토 시로이코

"… 그거야… 속된 말로는 눈엣가시였겠지."
"… 덮어 씌운 걸수도 있는걸까?"

조셉 제퍼슨 3세

"적어도 범인으로 몰린 걸 보고선 기분이~?" (더 말해보라는 손짓)

히비토 시로이코

"……… 좋았…나?"

조셉 제퍼슨 3세

EVW 어째서?/이벤트표(6) > 피해자의 시점(P.176)피해자의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피해자는 무엇을 보았는가.그 힌트는 피해자 자신이 알 것이다.
EVW 어째서?/이벤트표(1) > 이동 루트(P.171)이 길을 지나갔을 때, 그 사람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이 길을 지나갔을 때, 그 사람은 무엇을 해야 했을까?사건관계자들의 행적에는 사건에 이어지는 무언가가 남아 있다.그렇게 믿으며, 길을 걷는다.
EVW 어째서?/이벤트표(5) > 수상한 인물은?(P.175)PC들은 한 인물을 쫓고 있다.그 인물은 사건에 이어지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그런 확신이 들었다.자, 그는 어떤 사람일까?

두 사람은 지금까지 언급된 인물 중 수상한 인물을 골라봅니다.
현 시점에서 제일 의심이 가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한 명 지정합시다.

조셉 제퍼슨 3세

"그러니~ 마스미 부인의 생각을 직접 알아볼 거란 말씀!"

히비토 시로이코

"… 일리는 있다고 생각해."

두 사람은 마스미 유우코… 마스미 신조의 부인을 지목합니다.
하지만 그가 피해자의 부인이라는 것 외에 알려진 정보는 거의 없네요.
그렇다면 그에 대해서 조사하는 수 밖에요.
살고 있는 곳, 생년월일, 교우관꼐 등등등 철저하게 조사해봅시다!!!!
<외모>, <정보>, <지문>, <사교>, <소문> 중에 원하는 것을 골라 판정해봅시다.

조셉 제퍼슨 3세

3DT 3DT(6,5,10) > 스페셜(조수의 여유를 1점 획득)

[ . ] 여유 : 4 → 5

… 두 사람은 마스미 유우코에 대해서 조사합니다.
이거... 어떻게 조사한건가요??? 뭔가 방식이?
검색을 하면 두 부부의 금슬이 좋은 것처럼 기사가 나오네요.

마스미 유우코

마스미 신조의 부인은 마스미 유우코. 59세.
인터넷 기사에는 유우코가 신조의 혈압약을 식사와 함께 꼬박꼬박 챙겨준다는 기사가 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친해져버린 동네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면…

동네 아주머니

"… 역시 마스미 부인이 안됐다니까."
"에휴, 그렇게 극진한 부인을 두고, 남편은 바람이나 피고 말야."

조셉 제퍼슨 3세

"에~ 그 아저씨 바람폈어?"

동네 아주머니

"어떻게 보면 잘 죽은거나 다름없을지도 몰라~"
"어머, 학생 이거 어디가서 내가 얘기 했다고 하면 안돼?"
"글쎄, 그 노친내 말야,"

조셉 제퍼슨 3세

"아이 나 친구 없어서 말할 데도 없는거 알면서~"

동네 아주머니

"에잉, 영특한데 왜 친구가 없을까~"
"아무튼, 그 노친내, 막 동네 아줌마들 사이에서 말도 아니었어~"
"대놓고 그런건 아닌데, 왜 그냥 그런거 있잖아?"

조셉 제퍼슨 3세

"그런 거?"

동네 아주머니

"좀만 잘해줘도 막 뭐가 있는 척 한다니까?"
"어휴, 나도 마츠준 닮은 남편이 단호하게 옆에서 막아주지 않았으면~"

조셉 제퍼슨 3세

"아~ 그 뭐더라? 약간? 도끼병?"
"마스미 씨 그렇게 잘생겼던가~? 마츠준 아저씨가 훨 낫지!"

동네 아주머니

"뭐, 좀, 반반하긴 했지."
"마츠준이나 우리 남편보단 아니지만."

조셉 제퍼슨 3세

(까르르)

동네 아주머니

"그러니까, 학생이랑 아가씨도 조심해."
"괜히 오해받지 말고 바로 거절하는거야. 알았지?"

키워드... 「⑦바람둥이」를 얻습니다.
여기서 액션 써보나요?

조셉 제퍼슨 3세

"응! 얼굴만 반반한 바람둥이한테 안 낚이게 조심할게!"

조셉이 액션 【거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사용합니다.
중요하지 않은 키워드를 하나 더 획득한다. 이 액션은 한 번의 세션마다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동네 아주머니

(속닥속닥속닥)
"그래서 아주 막, 어휴, 막 전에 지나다니가 봤는데~"
"마스미 씨랑 유우코 씨랑 막 큰 소리내면서 싸우더라니까~"

조셉 제퍼슨 3세

"응, 응. 엄머머~"

동네 아주머니

"당신이 그 여자한테 꼬리쳤다느니,"
"뭘 보고 오해한거냐느니~"
"역시 마스미 씨 평소 행실이 그러니까 싸우는거겠지? 어머어머어머"

조셉 제퍼슨 3세

"엄머머 남자가 조신하지 못하게~"

키워드「⑩말다툼」도 얻습니다.

동네 아주머니

"그러니까 말야~ 우리 남편처럼 집에서 얌전하게 아이돌 준비나 해야지~"

조셉 제퍼슨 3세

"맞아맞아 알아서 처신을 잘했어야지~"

동네 아주머니

"하여간, 이것도 어디가서 내가 말했다고 하면 안된다~?"

조셉 제퍼슨 3세

"당연하지~ 우린 친구니깐!"

동네 아주머니

"어머, 학생도 참~~~~" 꺄르르르르르
"그려그려, 친구니까~~~~" 꺄르르르르르

아주머니가 무척 마음에 드신 모양입니다.
와서 밥도 먹고 가라고 하네요.
들어가면 마츠준 닮은 남편이 조신하게 햄버그를 만들어 줍니다.
아무튼 그런 인심 좋은건지 팔불출인건지 모를 아주머니와의 저녁식사가 지나갑니다...

[ 조셉 제퍼슨 3세 ] 사이클 진행 : 2 → 3

조셉 제퍼슨 3세

1D6 (1D6) > 1
SHBT 이상한 버릇・강압적인 수사표(10) > 마음대로 감식을 시작한다.

히비토 시로이코

EVS 현장에서/이벤트표(4) > 완고한 관계자(P.168)사건 현장에 어떤 인물이 나타났다.PC들은, 신묘한 얼굴로 현장을 바라보던 그 인물이 궁금해 말을 건다.그 인물은 자신을 피해자의 관계자라고 자칭했다…….
(……현장 감식이 끝나지 않은 마스미 신조 저택 …)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담 위에 의문의 손이 척 척 올라오고 …)
"… …"
"… 이봐… 이 쪽으론 올라와도 될 것 같은데. 아무도 없어."

조셉 제퍼슨 3세

(담 아래에서 폴짝폴짝)

히비토 시로이코

(그렇게 말하고 히비토 시로이코는 가볍게 담장 위로 올라서 조.제를 향해 손을 뻗습니다.)
"이쪽이야. 잡아."

조셉 제퍼슨 3세

"이얍, ....끙차." (잡고 낑낑대며 발버둥쳐서 올라갑니다)

히비토 시로이코

(그렇게 조.제를 끌어올려 담장위로 올려줍니다!)
"… 어때, 이 교수님이…… 좀 달리 보이지?"

조셉 제퍼슨 3세

"휴~! 응? 교수님은 늘 교수님이었는데?"

히비토 시로이코

"아니, 그런 거 말고 …… 흥, 됐다."

조셉 제퍼슨 3세

"응~? 혹시 팬이 필요했어?"
"꺄~ 신출귀몰한 괴도 화이트로즈! 너무 멋있어요!" (가성)

히비토 시로이코

"…… …… 하, 됐다. 왠지 진 기분이야……"

조셉 제퍼슨 3세

"첨부터 괴도인 걸 알았는데 이제와서 다를 게 뭐야?"

히비토 시로이코

"하아……… 그래, 됐어. 그보다, 여기서 … 대충 어딜 보면 되는거야?"
"… 역시 마스미 신조의 시체가 누워있던 장소?"

조셉 제퍼슨 3세

"일단~ 경찰이 있는 쪽? 그래야 뭐라도 주워듣지!"

그럼 마스미 신조의 방으로 향하나요?

히비토 시로이코

"…… 으음, 들키면 곤란해질텐데… 뭐, 좋아."
(마스미 신조의 방 … 아무튼 경찰들이 모여 이야기를 주워들을 수 있을 장소로 향합니다)

조셉 제퍼슨 3세

"그런 상황에 숨어드는 거야말로 교수님의 특기잖아♬"

그러면 두 사람은 몰래 저택에 숨어들어, 경찰이 있을만한 곳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그 때,

마스미 유우코

" … 거기, 누구시죠?"

조셉 제퍼슨 3세

(모르는 경찰인 척함)

고풍스러운 기모노를 차려입은 여성이 정원의 물뿌리개를 들고 여러분을 바라보고 있네요.

마스미 유우코

" … 누구신데 남의 담장을 그렇게 넘나드시는 건가요?"

히비토 시로이코

"아, 그게 저… … 저희는 수사에… …참고인으로 참여하게 된… 그러니까……"

마스미 유우코

"수사? 경찰 분이신가요?"
"그런데 왜 담장으로?"

…이 상황에서 마스미 부인의 의심을 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선 말을 아주 잘 해야겠죠. <거짓말> 혹은 <설득> 판정

조셉 제퍼슨 3세

(흠… 룰루… 딴청피움)

난이도는 찍어두지 않았으니 보통으로 해봅시다.

히비토 시로이코

"저희는 수상한 사람이 아니에요! 그저……"
AS AS(1,1) > 펌블(변조를 받고, 조수의 마음고생이 1점 상승)
"……… 소화가 안돼서! 잠깐 나갔다 온다는게 …!" (망한 둘러대기를 합니다)
ACT 변조표(4) > 미아
ACT 변조표(6) > 주목의 대상

마스미 유우코

"… 그게 … 무슨 말씀이신가요?"

경찰

"마스미 부인, 무슨 일이신가요?"

마스미가 여러분을 경계하고…
소란에 경찰들이 몰려옵니다.

히비토 시로이코

"………!!!!!!"

경찰

"당신들은 누구십니까?"

마스미 유우코

"이 사람들 담장을 넘어 들어왔어요." 

경찰

"네 …? 어째서 그런 일을?"

조셉 제퍼슨 3세

"아잇, 이게 아닌데…" (긁적)

히비토 시로이코

(이렇게 되면 …당황한 히비토는 품속에서 *최첨단 괴도 도구*를 꺼내)
(연막탄을 터뜨립니다!)
"에잇 !!!!"

펑---------!
커다란 굉음이 들리고 주변에 연기가 발생합니다.

히비토 시로이코

(이어서 *최첨단 초압축 도주용 루루팡 풍선*을 꺼내… 푸슈 ~~)
(조셉을 붙들고 거대하게 부풀어오른 풍선을 타고 하늘로 도망칩니다………)

경찰

"이 … 이게 뭐야?!"
"거기 서랏 … … …!!!!!"

둥실둥실 도망치면 … 어이없어하는 마스미 유우코와 경찰들의 표정이 보입니다.
에잇 어쩔 수 없죠. 일단은 도망가는 수 밖에!
하지만 이렇게 요란하게 탈출하다니 …

히비토 시로이코

"……얼굴은 안 들켰겠지…?!?"

(수근수근 저게 뭐야?!)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은 피할 수 없어보입니다.

조셉 제퍼슨 3세

"우와~ 날았다!!" (신남)

목적지는 어디인가요?

히비토 시로이코

(추적을 피해 사람이 드문 동네 낮은 산 정도로… 향합니다)

둥실둥실 … 근처 산으로 향합니다.
왜 어쩌다 남의 집에서 이런 도구까지 선보이게 됐는지 …
새삼스럽게 뭐 이딴 상황이 다 있나 어이가 없어집니다.

[ . ] 마음고생 : 0 → 1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수사를 계속 해내가야겠죠!
힘내라 탐정들!

히비토 시로이코

"……………"
"………하아………"

조셉 제퍼슨 3세

"처음 타 봤어! *최첨단 초압축 도주용 루루팡 풍선*!"

히비토 시로이코

"…… 신날게 아냐, 수배 당할지도 모른다고?!"

조셉 제퍼슨 3세

"얼굴 보였으려나?"

히비토 시로이코

"…… 우선은 마스미 부인한테는 제대로 보인 것 같고…"
"조사… 어떻게 해야한담……" (깊은 한숨…)

조셉 제퍼슨 3세

"에이~ 난 교수님의 최첨단 괴도장비를 믿어!"
"다 수사를 위해서 불가피한 과정이었는걸!"
"우리가 뭐 살인을 한 것도 아닌데. 당당해지자구, 교수님!"

히비토 시로이코

"……… ……하아, 그래. …빨리 사건 해결하고, 이 신분도 갈아치워야지…… " (중얼중얼함)

산에서 나와 아지트로 임시 퇴각합니다 … …

[ 히비토 시로이코 ] 사이클 진행 : 2 → 3

3사이클이 끝났으니, 수사곤란 레벨만큼 여유를 차감합니다.

[ . ] 여유 : 5 → 2

그것 참 그런 시간대에 왜 유우코씨가 나와있는지, 우연히 겹치고 겹쳐 정말 되는 일이 없습니다.
수사 곤란 레벨이 올라갑니다.

[ . ] 수사곤란 레벨 : 3 → 4

조수 > 탐정에게 감정을 하나 가집시다.

조셉 제퍼슨 3세

1D6 (1D6) > 2

히죽히죽 웃으면서 사과한다.

조셉 제퍼슨 3세

"ㅎㅎㅎ…… 교수님 화났어~?"

히비토 시로이코

"………………"
"…………너 …… 같…… 으……면…………"
"안나겠니………?"

조셉 제퍼슨 3세

"응? 아이코 이런 ㅎㅎㅎ"
"미안미안~!"

히비토 시로이코

(청소기 돌리고 있음 . 교수실의 온갖 구석이 반짝거림)

조셉 제퍼슨 3세

"지금 이대로도 예쁜 것 같은데…" (ㅎㅎ)

히비토 시로이코

"…………………"
"빨리 빗자루 가져와서 쓸어 담아……"
"너도 뭔가 하란 말이지……!!!!!"

조셉 제퍼슨 3세

"반짝이로 예쁘게~ 교꾸. 교수실 꾸미기… 앗 이러면 교수님 꾸미기 처럼 들리겠구나!"

히비토 시로이코

"………'교꾸' 필요 없으니까 원래대로 돌려 놓으라고 ……!!!"

조셉 제퍼슨 3세

"아이 이런 건 며칠 창문 열어두면 바람에 다 날아갈 텐데두~"

히비토 시로이코

"이 교실에서 나온 반짝이가 나무나 길바닥을 뒤덮으면 결국 불똥이 나한테 돌아온다고 !!!"
"하아 …… … 교수 짤리면 네 탓인줄 알아…!!"

조셉 제퍼슨 3세

"아니 뭐 교수직에 미련도 없으니 울고싶은 애 뺨 때려준 격 아닌가?"
"너무 화내지 마~ 교수님이랑 친해진 거 같아서 신나서 그랬어. 응? 그래서 사과도 했잖아~ 응응? 헤헤헤."

히비토 시로이코

"내가 관두는 거랑 짤리는게 같아?!"
"그렇게 실실 웃으면서 …… 진정성이 없잖아, 짜식아!!!"

조셉 제퍼슨 3세

"그야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 법이니까?" (빵끗)

히비토 시로이코

"…………" (주먹 꽉 쥠)

조셉 제퍼슨 3세


EVN 협력자와 함께/이벤트표(4) > 정보상(P.180)메일 소프트웨어에 연락이 왔다.연락해온 곳은 이 일대에서 유명한 정보상이었다.그 정보상에게 걸리면 얻을 수 없는 정보는 없다고 한다.자, 어떻게 할까?

딩동
다음 날 사무실에 모인 두 사람은, 의문의 메일을 받습니다.
발신인은 레이제 코코아 라는 사람이네요.

조셉 제퍼슨 3세

(내용을 확인합니다~)

「안녕, 탐정 친구들! 이번 사건에 대한 좋은 정보를 찾았어. 」
「너희들에게도 좋은 내용일테니 혹시 구미가 당긴다면 찾아오도록 해.」
밑에는 귀여운 사인과 함께 한 카페의 이름이 적혀 있네요.

조셉 제퍼슨 3세

"레이제 코코아? 라면… 그 해커잖아?"
"교수님 해커랑도 친분이 있었어?" (친구가 그렇게 많았다니 쿠궁~)

히비토 시로이코

"아니… 이런 부담스럽게 귀여운 이름의 인간은 만나본 적도 없다고 ……"
"대체 이쪽 상황은 어떻게 파악한거지? 해킹?"

조셉 제퍼슨 3세

"그러게~ 이미 신상이 털린 거 아냐?"

히비토 시로이코

"…상황이 상황인 만큼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좋지만…"

조셉 제퍼슨 3세

"정보라는 건 궁금한데 대가로 뭘 요구할지 모르겠네!"
"뭐 일단 가볼까?"

히비토 시로이코

"그래… 일을 빨리 해치우는게 우선이니까…"
"지푸라기라도 잡을 수밖에…" (가자~)

조셉 제퍼슨 3세

"좋아! 마침 이 카페도 가보고 싶었고♪"

레이제 코코아를 만나러 카페에 가보나요?

조셉 제퍼슨 3세

(메일에 적힌 대로 나가봅니다!)

메일에 적힌 카페로 향하면, 그곳은 파르페가 맛있기로 유명한 근방의 카페 입니다.
그곳에 가서 레이제가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걸면, 구석진 자리의 한 여학생이 이미 커다란 파르페를 시켜놓고 손을 흔들고 있네요.

레이제 코코아

"여기야, 여기~"

조셉 제퍼슨 3세

"오~ 레이제 코코아쨩?"

레이제 코코아

"정-답!"
"그쪽은, 가오가나이 대학교 법학과 조셉 제퍼슨 3세,"

조셉 제퍼슨 3세

"우리 소개는 안 해도 되겠지?"

레이제 코코아

"그리고 그 옆은 탐정학과 교수 카마이타치 히비토!"
"그럼~"

조셉 제퍼슨 3세

"아하하~ 역시 신상정보 진작에 중국에 넘어갔나봐!"

레이제 코코아

"한 번 조회해줄까?"
"일단 앉아서 시켜! 여기 파르페가 무척 맛있다고."

조셉 제퍼슨 3세

"공짜야?"

히비토 시로이코

(수상한 녀석인데… 괴도인건 안 들킨 것 같으니 다행이다… 이런생각 함)

레이제 코코아

"흐음, 그건 이번 거래를 어떻게 마치냐에 따라 생각해볼게."

조셉 제퍼슨 3세

"뭐 일단 사양 않고~♪" (파르페 한입 떠먹음 냠)

냐암~ 파르페를 먹으면 …
오옷, 이건 꽤 맛있습니다.
보기도 좋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네요.

레이제 코코아

"어때, 맛있지?"

조셉 제퍼슨 3세

"오오옷!" (눈 번쩍!)

레이제 코코아

"히히, 코코아의 초코 파르페도 줄테니까 많이 먹으라구~"

히비토 시로이코

"…잠깐, 이럴 때가 아니잖아. 먼저 정보에 대해 얘기를 듣고 싶어."

조셉 제퍼슨 3세

"지역방송국 라디오에서 맨날 광고가 나온다 했더니, 그럴 만한 맛이야…" (냠냠냠)

레이제 코코아

"그렇지? 자주 자주 찾아달라고~ 코코아가 좋아하는 가게니까!"
"아, 그렇지."

조셉 제퍼슨 3세

(순식간에 반쯤 비우고) "맞다, 거래 얘기!"

레이제 코코아

(한 입 떠먹으며) "어쩌다 말이야. 코코아가 너희들이 맡고 있는 사건의 정보를 하나 알아버렸거든!"
"그 정보를 너희들에게 줄게."
"하지만 … 대신, 코코아가 곤란한 일이 있는데 한 번만 도와주라~~~~!"

히비토 시로이코

"……무슨 일인지 들어나 보자…"

레이제 코코아

"신뢰의 의미로 정보는 먼저 넘겨줄게. 어때?"

조셉 제퍼슨 3세

(끄덕끄덕) "좋아. 들어나 보자구."
"알겠지만 우리 교수님은 가오가나이 대학의 자랑이니까 맡겨 봐!"

레이제 코코아

"믿음직 한걸."
"그럼 먼저 … 이쪽의 정보야."

슥 … 코코아는 사진 한 장을 내밉니다.
그 사진 안에는 사사세와 마스미 신조가 함께 있는 모습을 악의적인 구도로 찍어 절묘하게 사이가 가까워보이는 사진이네요.

레이제 코코아

"진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런 흥미로운 사진이 있지 뭐야."
"이런 걸 보고 마스미 부인은 어떻게 생각했겠어."

조셉 제퍼슨 3세

"와… 이거 합성은 아니지? 출처는?"

히비토 시로이코

"… 이걸 찍은 사람이 누군지 혹시 레이제 양은 알아?"

레이제 코코아

"역시 이거. 아니겠어?" (새끼 손가락 까딱)
"흐응~ 입수처는 비밀."

악의를 담고 바라본다면 두 사람의 사이를 오해할만한 광경입니다.
물론 이것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은 두 사람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찌라시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요.
키워드 「⑨불륜 상대」를 얻었습니다.

레이제 코코아

" …자, 그렇게 됐으니."
"이번엔 너희들이 코코아를 도와줄 차례야!!"

조셉 제퍼슨 3세

"음! 와라!"

레이제 코코아

"흠훔, 말 할 수 없는 익명의 다른 의뢰인의 의뢰인데 …"
"먼 나라 어떤 지역의 특정 시간대의 교통 신호를 알아봐 달라는거야!"
"그런데 봐도 봐도 모르겠는 것 있지?"
"전부 코드로 되어 있어서 …"

조셉 제퍼슨 3세

"굉장히 수상한 의뢰네!"

레이제 코코아

"후후, 하지만 흥미가지면 안돼. 난 맡은 일을 처리할 뿐이니까."
"아무튼 내 정보에 의하면 넌 꽤 교통 정보에 대해 빠삭한 편이지?"
"그러니까 이 코드 좀 해석해주라."

조셉 제퍼슨 3세

"그럼, 그럼. 어디 볼까?"

레이제 코코아

"좋아...!!!"

레이제는 신나서 당신에게 코드를 보여줍니다.
이 코드는 먼 나라의 지역 코드라 우리나라의 코드와는 다르지만, 규칙성을 알고나면 쉽게 풀릴 것 같네요.
한 번 풀어봅시다!
<교통> 유리 판정

조셉 제퍼슨 3세

"아하~ 이거 그리운 방식이네! 어디 보자…"
3DT 3DT(4,8,2) > 성공

조셉 제퍼슨 3세

"뭐어 나 같은 오타쿠가 아니면 알기 어렵겠지♪"

레이제 코코아

"아하하, 그래? 어때? 이건 뭐야? 이건?"

조셉 제퍼슨 3세

"이건 요거고, 이건 저게 ㅇ시쯤이니까 교차해서 이렇게 되겠네."

레이제 코코아

"호오호오, 오오오"

"오오~~"

레이제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면 그는 납득하며 노트북에 빠르게 받아 적습니다.

조셉 제퍼슨 3세

"그 시간 전후에 갑자기 사고라도 나지 않는다면 이렇게 흘러갈 거야~"

레이제 코코아

"흐응~♪ 그렇단 말이지?"
"좋아, 좋아~ 그러면 이쯤에 이 코드를 살짝 흘리면... 후후후, 좋았어!"
"휴~ 한 건 해결!"
"정말 고마워~"
"너희도 사건 힘내~"
(돌아가며 악수 한 번씩 샥샥)

조셉 제퍼슨 3세

"나야말로 고맙지! 파르페도 맛있었고. 덕분에 잘 먹었어 코코아쨩~"

레이제 코코아

"후후, 이정도 가지고 뭘.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연락해~"
"그럼 이만!"

레이제는 무언가 급한 듯 바로 사라져 버리네요.
뭐, 그래도 덕분에 단서를 얻은 것 같습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단 기분이 드네요.

히비토 시로이코

"…뭔가 떠들썩한 녀석이었네……"

조셉 제퍼슨 3세

"귀여운 애였지~?"

히비토 시로이코

"귀여운 건 그렇다 쳐도 ……꽤 위험한 사진을 가지고 있더라."

조셉 제퍼슨 3세

"뭐어~ 수요가 있으니 그런 사진이 찍힌 거 아니겠어?"

히비토 시로이코

"… 기분 나쁜 수요네… 이런걸 찍거나, 마스미 부인에게 보낸 놈은 누구일지…"

조셉 제퍼슨 3세

"뿌뿌ㅡ. 아니지~" (손가락 까딱까딱)

히비토 시로이코

"으응?"

조셉 제퍼슨 3세

"마스미 부인이 의뢰한 걸 수도 있잖아? 흥신소라든가."

히비토 시로이코

"……이유를 모르겠어. 이혼이라도 준비하고 있던 건가?"

조셉 제퍼슨 3세

"가능성이 그렇단 거야. 악질 기자가 찍은 걸 수도 있고. 하지만 아마~"
"마스미 부인이 이걸 봤으면 부부싸움이 크게 번졌겠지!"

히비토 시로이코

"…… 으으음 …… 도통 못 따라가겠군…"

조셉 제퍼슨 3세

"아하하. 걱정 마, 곧 교수님이라도 바로 알게 될 테니까."
(디저트 마저 해치우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사정은 본인한테 직접 듣는 게 제일이지!" (윙크)

히비토 시로이코

"본인…?!" (골롬보 반장 표정)

조수 > 탐정 감정도 잊지 맙시다

조셉 제퍼슨 3세

"진범을 잡으면 당연히 자백을 들어야지?"

사건의 키워드가 얼추 맞춰져 가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땐,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볼 타이밍이죠!
두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있을 때 쯤,
니시노에게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니시노 미나미

"조사는 잘 진행되고 있나요?"
"음, 이쯤에서 만나서 한 번 이야기 하는 것도 괜찮아 보여서요."

히비토 시로이코

"아아, 네… 순조롭게 진행 중이에요."

니시노 미나미

"저의 사무실 근처로 와주실 수 있나요?"

히비토 시로이코

(조.제 쪽 한번 봤다가) "네, 알겠어요. …사무실 근처에서 뵈어요."

조셉 제퍼슨 3세

(끄덕끄덕!)

니시노 미나미

"네. 그럼 기다릴게요."

니시노의 전화를 끊고, 니시노를 만나러 갈 때 쯤…
(샤샥)
니시노의 사무실 근처 골목길에, 수상한 그림자가 보입니다.
두 사람이 이쪽을 본 것을 알아차리자, 급하게 몸을 숨기네요.

히비토 시로이코

"……?! "
"이봐, 조셉… 방금 봤어?"

조셉 제퍼슨 3세

"응? 저기 있던 수상한 그림자 말이야?"

히비토 시로이코

"그래. … 미행이라도 붙은걸까? 하지만 왜?"
"…일단은 쫓아야 하나?!"

쫒아가나요?

조셉 제퍼슨 3세

"아무래도… 가라, 교수님!" (어깨 팡 치고 삿대질)

히비토 시로이코

"…?! 뭐야 그거, 기분 더럽네… !" (라고 말하며 샤샤샥 그림자를 쫓습니다!)

조셉 제퍼슨 3세

"난 운동은 젬병인걸~ 잡아 줘!" (손 팔랑팔랑)

샤샤샥!
히비토가 족제비처럼 빠르게 수상한 그림자를 쫒으면…

사토 히로미

"… …!"

한 여성이 도망치려다 딱! 걸립니다.

사토 히로미

"아하, 이것 참, 저~ 좀 지나갈게요~"

히비토 시로이코

"아니, 잠깐 …… 당신 누구야?"
"방금 날… 미행했던 것 같은데. 확실하게…"

조셉 제퍼슨 3세

(털레털레 걸어서 따라잡는 중… 가는중…!)

사토 히로미

"에이, 오해일걸요~?"
"흠흠, 수상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이래보여도 저는…"

"탐정이라고요!"

탐정… 다운 옷차림은 모르겠지만, 글쎄요… 좀 더 이야기해보면 무언가 얻어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히비토 시로이코

"……… 하아…?"

그도그럴게, 이 사람은 니시노의 사무소 근처를 얼쩡거리고 있었으니까요.

조셉 제퍼슨 3세

"헥… 허억… 숨 차…" (걷는거보다 못한 달리기)

히비토 시로이코

"… 혹시 당신… 니시노 미나미 라는 사람을 알아?"
"당신도 니시노의 의뢰를 받았다든가…"

사토 히로미

"후후, 탐정인 것을 말한 이상 어쩔 수 없네요."
"그럼 알고 말고요~ 탐정이니까!"
"아뇨. 그건 아니구…"
"그저 이번 사건의 주변 인물을 조사하고 있었을 뿐이랍니다!"

히비토 시로이코

(조제 쪽 봄;)
"… 이 인간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

조셉 제퍼슨 3세

(이쯤 겨우 도착해서 교수님 어깨 잡고 매달림) "으아~… 죽는 줄 알았다!"

히비토 시로이코

"고작 그정도 가지고 엄살 부리기는!"

조셉 제퍼슨 3세

"난 교수님처럼 육체파가 아닌걸!"

사토 히로미

"이제 일행분도 오셨으니 전 가봐도 될까요~?"

조셉 제퍼슨 3세

"휴우. 그러니까 이 수상한 사람이 탐정이라고?"
"면허는~? 일단 우리 학교에선 못 본 것 같은데."

사토 히로미

"면허…? 그런 것도 있어야 하나요?"
"그냥 다니면서 사건을 해결하면 안되는거야?"

조셉 제퍼슨 3세

"저기, 이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지?" (교수님 어깨 툭툭)

히비토 시로이코

(헛기침 후 안경 척 올려씀;)

조셉 제퍼슨 3세

"무려~ 가오가나이 대학의 탐정학과 교수님이거든!"

사토 히로미

"에엥~?" 

조셉 제퍼슨 3세

"이제 그쪽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소리 했는지 알겠어?"
"말만으로 다 탐정이면 뭐, 나도 사실 일론 머스크 딸이게?"

히비토 시로이코

"탐정 면허 없는 '탐정 활동'은 불법…이에요. 정확한 신분을 밝혀주셨으면 하네요."

사토 히로미

"거대 사이드 롤테일에 가운을 입고 있으니 당연히 매드사이언티스트일줄?!"
"허 참, 알았다 알았어!"

조셉 제퍼슨 3세

"그쪽 겉모습도 별로 탐정 같진 않지~"

사토 히로미

"어째서? 하드보일드 탐정 같지 않아?!"
"하긴~ 이쪽 친구가 어쩌면 더 탐정 같이 생겼을지도 호…"
"아무튼, 들켰으니 어쩔 수 없지."
"내 이름은 사토 히로미!"

"사실은…"
"잡지 기자입니다."

조셉 제퍼슨 3세

"그쪽일 것 같긴 했어!"

이제 보니 옆구리에 사진기 같은 것을 차고 있네요. 과연 잡지 가사 처럼 생긴 캐릭터성 같기도 합니다.

사토 히로미

"그래~ 알았으니 이만 가봐도 될까?"

조셉 제퍼슨 3세

"되겠어~? 뭘 알아냈는지 좀 들어나 보자."

히비토 시로이코

"아니, 그리고… 잡지 기자가 그래서 왜 우리를 미행하고 있었던거죠? …"

조셉 제퍼슨 3세

"기자님의 추리는 몇 점이려나~"

사토 히로미

"에엣, 미행이라니~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네~"

사토는 딴청을 피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꽤 가벼워 보이는 사람이니 친해지면 나불나불 말해줄 것 같기도 합니다.
<사교> <설득> 혹은... <포박> 후에 협박하는 것도 가능하겠죠.

조셉 제퍼슨 3세

DT DT(1,4) > 성공
(옷차림이나 악세사리를 보고 앗 이거 그 브랜드 거지~? 날씨 때문에 벌써 라이더자켓은 못입겠다니까~ 같은 스몰토크를 하면서 경계를 풀어봅니다!)

좋습니다.
사토가 라이더 자켓에 대해 이야기 하면 금방 경계를 풉니다.

사토 히로미

"그렇지, 그렇지?"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옷이나 입을 순 없잖아."
"바이크 탈 땐 그에 맞는 정장을 입어줘야 한다고!"
"후후, 너 꽤 하는구나?"

조셉 제퍼슨 3세

"바이크 정장은 패션만이 아니라 생명이 달려있는 문제니까!"
"후후. 새벽에 깨 있다 보면 너 같이 *달릴 줄 아는* 친구들의 안부를 자주 확인하게 되거든~"

사토 히로미

"와하하, 그렇지 그렇지!"
"가끔은 무척 더운 여름인데도 자켓을 입고 나가고 싶다니까!"
"좋은 친구들을 뒀구나?"
"그럼 너도 좋은 친구겠지~"

사토는 꽤 기분이 좋아보입니다.

사토 히로미

"흐음~ 너네는 그러니까, 진짜 탐정?"

조셉 제퍼슨 3세

"그런 편이랄까~ 일단은 교수님이고?"

히비토 시로이코

(옆에서 작게 끄덕 함) "그렇죠. 현재 의뢰를 받아 조사에 착수 중이기도 하고요."

사토 히로미

"와… 글쿠나. 쩌네."
"그럼… … 이젠 우린 친구니까, 슬쩍 알려줄까?"

조셉 제퍼슨 3세

"내가 또 의리 빼면 시체지!"

사토 히로미

"오오~ 괜찮은데!"
"뭐… 그래. 너희들 말대로 미행 하고 있었지."
"근데, 이것도 다 먹고 살려고 하는 짓이야."
"마스미 신조의 인간관계를 조사하기만 하면, 그런 거액을 준다는데…"
"어떤 찌라시 기자가 마다하겠어?"

조셉 제퍼슨 3세

"거액~? 대체 누가?"

사토 히로미

"그것도, 그걸 의뢰한 사람이 그의 아내 '마스미 유우코' 라면, 특종감을 하나 더 가지고 있는 셈이지!"

그렇습니다.
사토 히로미에게 신조의 인간관계를 조사하도록 의뢰한 것은, 다름아닌 『마스미 유우코』입니다.
키워드 『⑧마스미 유우코』를 얻습니다.

조셉 제퍼슨 3세

"질척한 냄새가 나는걸!"

사토 히로미

"유우코 씨가 안됐지."

히비토 시로이코

"안됐다니?"

사토 히로미

"그 선생이 온갖 풍문을 흘리고 다니니 미치지 않고야 베기겠어?"
"나라면 그 차라리 그 인간 콱 죽이고 싶을걸?"
*"감히 날 두고 어린 여자에게 꼬리를 쳐?!"*
"하고 말야."

히비토 시로이코

"그렇긴 하지만… 이미 마스미 신조는 죽었잖아요?"

조셉 제퍼슨 3세

"그럼 잘된 일이라고 해야하나?"

사토 히로미

"글쎄~ 내가 본 건 유우코 씨의 무척 화난 얼굴이나 슬픈 얼굴 뿐이었으니까 모르지."
"하하, 뭐, 당사자인 남편이 죽었으니 그 전보다 뜸해지긴 했지만…"
"뭐, 이제 관두란 말은 없었으니, 주변은 확실히 마저 조사해둬야지. 같은 마음으로 조사하고 있었던거지."

조셉 제퍼슨 3세

"오옷. 역시 의리가 있네 히로미쨩~"

히비토 시로이코

"의리는 있지만 민폐네요…"
"우리가 조사 대상이 된건 그냥 이 사건을 조사중인 탐정이었기 때문… 인거죠?" (혹시 경찰한테 들켯을까봐 덧붙임;)

사토 히로미

"아니, 내가 보고 있던 건 니시노 인데…"
"근데 진짜 탐정이 찾아올 줄은 몰랐고. 뭐 그런거지."

히비토 시로이코

"아아……그렇군요.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조셉 제퍼슨 3세

"우린 니시노 씨 보러 가던 길이니까 결국 조사대상에 들어가긴 했을걸~?"

사토 히로미

"뭐, 니시노가 탐정에게 의뢰했다는 건 커다란 정보긴 하지."

히비토 시로이코

"…혹시 모르니 '의리'를 생각해서 마스미 부인께 전달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조셉 제퍼슨 3세

"앗, 그러고보니…" (니시노랑 만나기로 한 시간 괜찮을까?)

히비토 시로이코

"…그리고 갈 길이 급하니… 가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러게)

사토 히로미

"그래. 어차피 유우코 씨도 바쁘실테고."
"그럼 이만, 너희야 말로 내가 이런 짓 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 안돼~"

사토는 그렇게 말하고 사라집니다.
* 사건 회고 *

조셉 제퍼슨 3세

"교수님도 슬슬 어떻게 된 일인지 대충 알겠지?"

히비토 시로이코

"……글쎄, 아직까지도 누가 범인인지 전혀 모르겠는데…"

조셉 제퍼슨 3세

"진심이야~? 처음부터 차근차근 생각해보라고!"

히비토 시로이코

"처음부터 차근차근이라고 해봐도……"

조셉 제퍼슨 3세

"명색이 탐정학과잖아. 먼저, 용의자로 체포된 유리 씨는 어땠지?"

히비토 시로이코

"유리 씨는… 본인이 범인인걸 시인하긴 했지만… 사실상 범인이라 보긴 어렵지. ……아닌가?"

조셉 제퍼슨 3세

"맞아. 유리 씨가 범행을 인정한 건 남을 감싸주기 위해서, 즉 본인은 범인이 아니라는 거야."
"연인인 아즈마 호쿠토가 범인으로 몰리는 걸 보기 싫어서 말야."

히비토 시로이코

"흠… 그렇게 치면 유력한 용의자는 아즈마 호쿠토가 된다는거야? 그는 마침 동기도 있잖아."

조셉 제퍼슨 3세

"그건 그래. 자기가 쓴 작품으로 명성을 누리는 마스미 신조에게 원한을 가질 만하지~"
"마스미 신조가 만쥬를 먹고 쓰러진 거 기억하지? 거기엔 일반적이지 않게 달걀이 들어갔던 것도."

히비토 시로이코

"그랬지. 하지만 ……아즈마 호쿠토의 말로는, 계란 알러지만으론 사망에 이르지 않는다고 했잖아."

조셉 제퍼슨 3세

"잘하고 있어. 담당 약사이니만큼 증상이 어떤지는 가장 잘 알았겠지?"
"정말 죽이고 싶었다면 더 확실한 수를 썼을거야. 그는 소설에서 독을 사용한 트릭을 쓸 정도로 해박하니까."
"다르게 말하면, 소설을 통해서 약간의 범행트릭을 습득할 수 있다는 거고."
"이래서 미디어에서 범행 수법을 너무 자세히 다루면 안 된다는 거야~"

히비토 시로이코

"으으음… 그 말은… 범인은 소설 속 트릭을 고안해낸 아즈마 호쿠토라기보단… 그 트릭을 익힌 제 3자에 가깝다는 뜻인가?"

조셉 제퍼슨 3세

"아, 교수님은 마스미 신조의 소설 안 읽어봤다고 했지?"

히비토 시로이코

"뭐… 그렇지. 그런 거에 쓸 시간 없기도 하고."

조셉 제퍼슨 3세

"작중에 아코니틴이라는 즉효성 독이 등장하는 게 있거든."
"복어독과 동시에 섭취하면 독성이 나중에 나타나는 걸 이용한 트릭이었는데~"
"만일 만쥬를 먹기 전에 이미 아코니틴과 복어독을 동시에 섭취했었다면?"

히비토 시로이코

"…확실히 만쥬를 먹고 죽은 것처럼 보이겠네. 사사세 씨가 범인으로 오인받게끔…"

조셉 제퍼슨 3세

"그렇지! 마스미 신조를 죽이는 동시에 기왕이면 유리 씨에게 혐의를 씌운다. 일석이조였을지도."
"그렇다면 범인은 두 사람에게 크고작은 앙심을 품을 동기가 있고, 소설에 나온 트릭을 알고 있으면서, 마스미 신조가 먹을 음식에 손댈 수 있는 사람…"

히비토 시로이코

"… 역시 그건 … 마스미 부인…?

조셉 제퍼슨 3세

(빙긋) "마침 우린 마스미 부인이 기자에게 무슨 부탁을 했는지 알고 있네!"

히비토 시로이코

"… 사건 관련 인물들의 뒷조사… 확실히 수상해."

조셉 제퍼슨 3세

"정확히는 사건 이전부터 의뢰하고 있었지. 그 사진도 잊지 않았지?"

히비토 시로이코

"그… 악의적인 불륜 사진 말이지."

조셉 제퍼슨 3세

"마스미 신조는 원래 좀… '그런' 성격이었다고 하니, 사진을 보자마자 피가 거꾸로 솟아도 이상하지 않지~"

히비토 시로이코

"하지만… 그건 조작에 가까운 사진이었잖아? 마스미 부인이 범인이라면, 가짜 사진 때문에 모든 일을 벌였단말야?"

조셉 제퍼슨 3세

"글쎄? 전부터 쌓인 게 많았다가 그 사진이 트리거가 됐을 뿐일지도 몰라. 어쨌든 유리 씨에겐 안된 일이지."
"하지만 다행히!! 가오가나이 대학이 자랑하는 천재탐정이 결백을 밝히러 가는 중이란 말씀!"

히비토 시로이코

"…그래, 진상을 알고 나니 마스미 부인 쪽도 엄청나게 신경쓰이게 돼버렸지만…"

조셉 제퍼슨 3세

"우리 의뢰주는 니시노 씨인 거 잊지 마~"
"흠. 나 교수 해도 될 것 같지 않아?"

히비토 시로이코

"…으음, 머리는 따를지 몰라도 품성 때문에 교수랑은 안 맞을걸."

조셉 제퍼슨 3세

"에이, 교수님도 교수면서 뭘~"

히비토 시로이코

"… 하아, 몰라. 난 교수 아냐. 괴도지."

조셉 제퍼슨 3세

"그거나 그거나!" ㅎㅅㅎ

이야기를 나누며 사건의 윤곽을 뚜렷하게 정리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범인을 밝혀내고 사사세 유리의 누명을 벗겨내는 일 뿐이겠죠.
*범인은 너다!*
이제 모든 진실을 알아냈으니 남은 일은 사건의 범인을 밝혀내는 일 뿐입니다.
그러기 위해 니시노에게 문자를 보내면, 그가 바로 사무실로 찾아오네요.

니시노 미나미

"진범을 알아냈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역시 그게 유리는 아닌거죠?!"

히비토 시로이코

"안심하세요, 니시노 씨. … '진정한 범인'만이 철퇴를 받을 거니까요."

조셉 제퍼슨 3세

(옆에서 팔짱끼고 안경 빛내고 있음)

히비토 시로이코

"그럼 이제… 피날레로군요. 범인을 밝힐 장소로 슬슬 향하죠." (슥 가면씀)

니시노 미나미

"가면을…? 으음, 네! 모쪼록 잘 부탁드려요!"

조셉 제퍼슨 3세

"너무 신경쓰지 마~ 교수님 취미니까."

히비토 시로이코

"… 네, 그냥 취미니까요… 신경쓰지 않으셔도."

니시노는 적당히 납득하네요.
마침 비슷한 시간대에 저택 앞에 도착한 아즈마와 니시노를 데리고, 마스미 저택에 침입합니다!
그러면 마당에 있던 경찰들이 막아서네요.

경찰

"...? 당신들은? 누구십니까?"
"여긴 사건 현장인데?!"

히비토 시로이코

"감춰져 있는 것은 하나의 진실…"
"그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바람처럼 달려 왔습니다." (코트 펄럭)

경찰

"뭐… 뭐시라고라?!"

히비토 시로이코

"탐정, 카마이타치 히비토 입니다. 여러분이 알지 못하는 '마스미 신조 사건'의 마지막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그럼 … 어디, '관객'분들은 제대로 모였으려나 …" (부른 사람들이 제대로 나왔나 찬찬히 확인합니다 )

조셉 제퍼슨 3세

(지가 왕뿌듯해하고 있음)

경찰

"세상에… 그 *카마이타치 히비토* 라니… 무척 명탐정이잖아!"
(수근수근수근)

가면을 쓴 명탐정 카마이타치 히비토와, 그의 제자를 둘러싸고 사건의 주역들이 모입니다.

니시노 미나미

"제발…"

사사세 유리

"… …"

아즈마 호쿠토

"… …"

마스미 유우코

"범인은 밝혀진 것이 아니었나요?"

그리고 두 사람이 부른 수많은 기자들을 경찰들이 저지했네요.
무대는 모두 갖춰졌습니다. 이제 어떻게 할까요?

히비토 시로이코

(의미심장하게 사람들을 둘러보다가…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재미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이토록 먹음직스러운 '수수께끼'를 혼자만 즐겨서는 안될 터…"
"조셉! 이리 오렴."

조셉 제퍼슨 3세

"옙! 교수님!" (착 경례)

히비토 시로이코

"… 소개하죠, 이쪽은 조셉 제퍼슨. 영특한 수제자입니다."
"'후계'로 점찍어둔 그에게 이번 사건 설명을 맡기고 싶군요. 할 수 있겠지, 조제?"

(수근수근수근)
(찰칵찰칵찰칵)

조셉 제퍼슨 3세

"후후후… 그럼~! 교수님이랑 같이 다닌 짬이 있는데!"

히비토 시로이코

"그래… 네게 맡겨도 충분할 정도의 수수께끼이기도 하고 말이지… 자아, 그럼… "(어느새 준비된 고급진 일인용 소파에 편하게 기대어 앉는다)

(수근수근 카마이타치 히비토도 아니고 저 학생이 추리를 한다고?!)

조셉 제퍼슨 3세

(앞으로 나서서 히비토와 비슷하게 좌중을 둘러보고선 씩 웃음)
"그럼~ 교수님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게 차근차근 설명해드리죠!"
"저희는 이쪽의 니시노 미나미 씨에게 의뢰를 받았습니다!"

니시노 미나미

"… …!" (일어나서 가볍게 끄덕인다)

조셉 제퍼슨 3세

"용의자로 체포된 사사세 유리 씨의 무죄를 밝혀달라는 것이었고요."

사사세 유리

"… …"

(술렁술렁...) 기자들이 요란하게 셔터를 누릅니다.

조셉 제퍼슨 3세

"에~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사세 유리 씨는 마스미 신조를 죽인 범인이 아닙니다."

경찰

"뭐, 뭐라고?!"
"그러면 누가…"

조셉 제퍼슨 3세

"뭐, 범인은 이 안에 있어요."

(술렁술렁술렁)

경찰

"그럼, 물어보도록 하죠."
"마스미 신조를 죽인 범인은…"
"누구입니까?!"

조셉 제퍼슨 3세

"제가 추리한 바에 따르면…" (번쩍ㅡ 안경 빛내며 가리킴)
"부인인 마스미 유우코 씨. 당신이죠?"

경찰

"뭐...뭐라고?!"

마스미 유우코

"…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어째서 제가 범인이라고 하시는거죠?"

조셉 제퍼슨 3세

"확인하고 싶은 게 있는데요. 사망 당일 마스미 신조가 뭘 먹고 마셨는지 기억하시나요?"

마스미 유우코

"그것도 모를리가요."
"만쥬를 먹고 죽은거잖아요. 그이는."

조셉 제퍼슨 3세

"그 전에는요?"

마스미 유우코

"그 전에는… …평범하게 아침을 먹었죠."
"제가 만든 아침식사. 그리고…"
"그이의 지병때문에 혈압약을 먹었을 뿐이에요."

조셉 제퍼슨 3세

"아침식사 메뉴는 구체적으로 뭐였나요?"

마스미 유우코

"된장국과 고등어… 그리고 야채조림 입니다."
"이게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거죠?"

조셉 제퍼슨 3세

"아아, 어느 것에 독을 넣었을지가 궁금해서요~"

마스미 유우코

"… …네?"
"제가 독을 넣을리 없잖아요."
"그렇게 사랑하는 남편인데."

조셉 제퍼슨 3세

"음. 부인은 사랑하는 남편이 낸 소설은 당연히 다 읽어보셨겠죠?"

마스미 유우코

(가볍게 끄덕) "그렇습니다."

조셉 제퍼슨 3세

"혈압약도 직접 챙겨주시니 달걀 알러지가 있는 것도 알고 계셨을 테구요?"

마스미 유우코

"… …네. 그러니 달걀 만쥬를 가져온 저 여자가 범인 아닌가요?"

조셉 제퍼슨 3세

"에이, 아직 이르죠. 부인께선 마스미 신조가 여자만 보면 추파를 던지는 바람둥이인 걸 누구보다 잘 아실 테니까."
"그 문제로 자주 싸우셨던 만큼, 집에 수시로 드나드는 젊은 여성 편집자가 눈에 거슬리는 것도 당연하죠."

마스미 유우코

"… …!"

조셉의 추리에 주변은 술렁거립니다.
소문을 듣고 모인 동네 주민들이 '맞아, 맞아. 두 분이서 자주 싸우셨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유우코도 정곡을 찔린 듯 그 이후론 말이 없네요.

조셉 제퍼슨 3세

"아코니틴과 테트로도톡신. 각각 투구꽃과 복어의 독이자, 마스미 신조의 소설에 등장하죠."
"마스미 신조에게 동시에 먹여서 사망시간을 늦추고, 남에게 혐의를 떠넘기고, 그 동안 자신은 알리바이를 만들 수도 있고. 어라? 일석 삼조네요."
"사랑하는 남편에게 지극정성인 이미지의 부인을 의심할 사람은 잘 없었겠지만~"
"부부간의 문제는 더 온건한 해결방법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어른이잖아요~?"
"독은 티도 잘 나지 않고, 실감도 나지 않는 편리한 살해방법이지만요."
"손에 피가 묻지 않아도 그게 살인이라는 건 변함 없어요."
"뭐, 유리 씨도 가엾고~ 아직 양심이 살아있다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 주세요."
"그쵸, 교수님~?"

히비토 시로이코

"잘 말했다, 조제. … 복수를 하는 것까진 괜찮습니다… 하지만…"
"죄 없는 사사세 씨에게 누명을 씌우려 한 점은, 절대 cool하게 봐드릴 수 없을 것 같군요."
"마스미 유우코 씨, 자신의 죄를 '정정당당'하게 직면하길 바랍니다." (두둥)

두---------둥!
두 사람의 추리가 가리키는 끝에는 마스미 유우코가 서 있습니다.
그 추리대로 마스미 신조를 죽이고, 사사세 유리가 범인인 것 처럼 꾸민 범인은… …!

마스미 유우코

"… …설마 들켜버릴 줄이야."
"… …네. 맞습니다. 제가… …"
"제가 그 사람을 죽였습니다."
"이유야 이미 아시겠지요."
"저는 나이가 들어도 그를 여전히 사랑하는데… 젊을 적 버릇을 못 고치고 그렇게… …"
"더는 못 참겠어서, 그의 혈압약에 그의 소설에 나온 독을 타서 죽였습니다."
"… …어차피 그것도 그이가 아니라 아즈마 군이 쓴 소설이지만요."

(술렁술렁)
주변은 마스미 부인의 발언으로 또 다시 술렁입니다.

경찰

"이, 일단 연행을…!"

그리고 근처의 경찰이 바로 그를 연행해가려고 하네요.

조셉 제퍼슨 3세

(어깨 으쓱)

히비토 시로이코

"… 막상 또 이렇게 되니 마음이 안좋네…" (작게 중얼거림)

그렇게 쓸쓸한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마스미 유우코가 연행되어 가고,
사사세 유리는 구속에서 풀려나 경찰서에서 진술서를 작성하러 가네요.
그 모습을 보며 니시노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아즈마는 그저 멀리서 바라보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
(찰칵찰칵!)
"이번에도 한 건 해결 하셨군요!"
"소감 한마디만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도 가면 속은 공개 안하시는건가요!!!"
… …기자들이 여러분을 둘러싸고 질문하네요.
어떻게 빠져나갈까요?

히비토 시로이코

"카마이타치 히비토가 탐정으로서 활동하는 이상, 세상에 수수께끼는 남기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 가면 안쪽의 무거운 진실을 제외하고 말이죠."
"사사세 씨, 억울한 누명이 해결된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그럼, 이만. 가자, 조제." (흰 가운을 펄럭 휘날리고 사라집니다.)

저벅… 저벅…
미스테리한 탐정 카마이타치와 그의 조수 조셉 제퍼슨 3세가 석양 속으로 사라집니다.
"역시 멋있다!!!"
"이번에도 한 건 해결했다구!!!!"
(찰칵찰칵찰칵)
… … 두 사람의 역할이 바뀐 것은 아무도 꿈에도 모르겠지만요.

히비토 시로이코

"하아… 좋은 일을 한건가, 우리……" (가면 벗고 뭐 이런 말 하면서 터덜터덜 함께 걸어갑니다……)

… …
사건을 해결한지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났네요.
일본의 거장 마스미 신조 살인사건은 사실 그의 부인 마스미 유우코가 범인이라는 것이 밝혀져 한동안 언론이 시끄러워졌습니다.
유우코가 체포됨에 따라 사사세는 무사히 석방됩니다.
아즈마는 알레르기를 알고도 식품을 먹였다는 이유로 불구속 기소 처분을 받게 됐다고 하네요.
그런 내용의 신문을 보고 있다보면… …
(똑똑)
누군가가 사무실의 문을 두드립니다.

히비토 시로이코

"누구신가요?"

문 너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

사사세 유리

"저예요. 탐정님."

바로 사사세 유리의 목소리네요.

히비토 시로이코

"아아, 사사세 유리 씨. 안녕하세요."

조셉 제퍼슨 3세

"우와아! 유리 씨 안녕~" (라디오 듣다가 벌떡 일어남)
"오랜만이네! 혹시 또 무슨 사건에 연루된 거야?"

사사세 유리는 선물로 마카롱 세트를 내려놓으며 인사합니다.

히비토 시로이코

(팔꿈치로 조제 푹 찌르곤) "…요즘은 별 일 없으시죠?"

사사세 유리

"아하하, 아뇨. 아쉽게도 의뢰는 아니네요."
"네. 그저 감사 인사를 하러 왔어요."
"저도 주변을 정리하느라 그동안 찾아뵙지 못했네요."

조셉 제퍼슨 3세

(실망하려다 마카롱 보고 신남!)

히비토 시로이코

"다행이에요… 의뢰 거리는 될 수 있으면 없는 편이 낫죠.

조셉 제퍼슨 3세

(바로 뜯어서 뽀작뽀작) "음음. 잘 지낸 것 같네~"

히비토 시로이코

"…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감사해요. 선물까지…"

믿음을 가지고 입에 넣은 마카롱은 달콤합니다.
당연히 독이 들어있을리 따윈 없죠!

조셉 제퍼슨 3세

나는 알러지도 없고!

사사세 유리

"네. 그 당시엔 두 분을 곤란하게 만들었으니 그것도 사과해야겠죠."
"그땐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해요."

조셉 제퍼슨 3세

"감사는 니시노 씨에게 해야지~"

사사세는 감옥 안에서의 근심가득한 표정이 아닌 후련하다는 듯한 밝은 미소를 짓습니다.

사사세 유리

"후후, 선배에게는 이미 질리도록 했어요."
"어찌나 걱정이 많던지, 매일매일 사과하고 있다니까요."
"물론 제가 한 짓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지만요." 

조셉 제퍼슨 3세

"아즈마 씨는 좀 어때~?"

히비토 시로이코

"하긴… 범인이 자신이라는 거짓 시인은 확실히… 과감한 행동이었으니까요."
"그렇군요… 그러고보면 아즈마 씨는?"

사사세 유리

"호쿠토는… … 호쿠토도 자신이 저지른 죗값을 당당히 치르고 싶다고 했어요."
"물론, 저에게도 사과를 했고요."
"서로 한동안은 정리하고 생각할 시간이 우선이니… … 만나지 못하는 것도 어쩔 수 없죠."

조셉 제퍼슨 3세

(끄덕끄덕) "남 해코지하면 못쓰지~ 뭐 덕분에 우리같은 사람도 할일이 있는 거지만!"

사사세 유리

(웃으면서) "그렇게 되겠네요."
"아, 그리고 찾아뵌 것은 다른 용무도 있는데… …"

그러면서 사사세는 품속에서 종이와 펜을 꺼냅니다.

히비토 시로이코

"용무라면…?"

사사세 유리

"뭐, 이렇게 된거 인생의 큰 변환점으로 삼을려고요."
"저도 호쿠토에게 지지 않을만큼 이야기를 좋아하니까,"

조셉 제퍼슨 3세

"어라라~?"

사사세 유리

"이번에는 편집자에서 작가로 전향해볼까 하고~"
"시작은 여러분의 이야기가 모델이 될텐데… 어떠세요?"

히비토 시로이코

"호오… 그렇다면 추리소설?"

조셉 제퍼슨 3세

"재밌겠는데? 어떤 내용이야?"

사사세 유리

"후후, 취재 내용에 따라 달려있죠."
"아마 이번 사건의 내용도 비슷하게 들어갈 것도 같고…"

조셉 제퍼슨 3세

"그거라면 교수님이 잘해줄 것 같은데?"

사사세 유리

"그렇죠~ 히비토 씨는 캐릭터도 확실하게 잡혀 있고,"
"그거 다시 해주실 수 있나요?"
"가면 속의… … 그 대사요!"

히비토 시로이코

"…예?"
"그, 그건… ……하아…"
" '제 가면속 무거운 진실만이 세계의 유일한 수수께끼가 될 때까지…' 이거 말씀인가요?"

사사세 유리

(눈 반짝이며 받아적음) "네! 네, 그거요~"
"후후, 역시 멋진 이야기가 될거예요."
"앞으로도 자주 찾아올게요!"

조셉 제퍼슨 3세

"아하하하하."
"기대할게! 책 나오면 사인해주기야~"

히비토 시로이코

"……그, 그래요. 무사히 집필하신다면 좋겠네요."
(그 전에 빨리 교수자리 떠야지 … 라는 생각을 합니다)

교수자리를 뜨고 싶다는 히비토의 마음도 모른채, 사무실은 조셉과 사사세의 화기애애한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
이렇게 마스미 신조 독살 사건은 소소하게 막을 내립니다.
독이 들지 않은 차와 마카롱을 먹으면서 말이죠.

사사세 유리

"아 참, 제목은 미리 정해뒀어요."

착각은 믿음을 낳는다.
현실은 진실을 가린다.
진상은, 바로
당신들이 꾸려나가기 나름이겠죠.

사사세 유리

"그러니까… …"
"믿음이 만들어내는 것은! 으로요." 

*버디 서스펜스 TRPG 둘이서 수사*
* 믿음이 만들어내는 것은*
*사건 무사히 해결!*
- THE END -

조셉 제퍼슨 3세

1DT 1DT(6) > 스페셜(조수의 여유를 1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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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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