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작 담에 금방 나온 <머리>가 너무 불쾌하고 츳코미 걸고 싶은 문장이라 인상도 깎였는데 또 다른 건 괜찮은 것도 있어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중
<몸하다>도 비슷한 결의 불편함이 있는데 이건 여성에게 향하는 여혐사회의 억압과 불합리한 비난이 적나라해서 내내 찌푸렸지만 이해는 했음
단편 열 개가 수록되어있고...
저주토끼/ 안녕, 내 사랑/ 재회 정도가 마음에 들었음 첫작이랑 마지막 작품이 좋아서 전체 인상도 상당히 상향되었다
괴담이라 생각하고 읽을만한 건 덫이랑 즐거운 나의 집
이런 판타지소설 내지 로판 있을 것 같다고 느낀 건 흉터랑 바람과 모래의 지배자
가비지타임도 봤다 #갑탐#후기 이유: 이 거대한 #농놀 이라는 물결이 가시기 전에 메이저 서핑의 맛을 좀 보고 싶어서
일단 무료분은 전부 봐놨고
시즌2가 스토리는 제일 맘에 드는데 그림은 시즌3때가 딱 제일 깔끔하게 느껴짐
그냥 전체적으로 다 너무 깔끔. 담백. 시원. 이라서 무 숭덩숭덩 썰고 대가리 뗀 콩나물 한주먹 넣어 끓인 북엇국 같달까
뭣보다 지역방언에 흥미 많은 사투리 구사자로서 부산 사투리 이만큼 정확하게 묘사된 콘텐츠를 처음 봐서 살짝 감동함.... 아마 최근의 십대였으면 저정도까진 또 아닐 텐데 2012년도라면 저런 정도로 쓸 것 같음
자극적인 양념 덜어내고도 진하고 깊은 맛이 나는 건강한 스포츠 만화 2연속으로 봤더니 다시 체인소맨 12권 같은 걸 삼킬 마음이 들지 않는다....
○ 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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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너무 단기간에 후루룩 몰아보고 2차도 후루룩 하마처럼 흡수했더니 짧고 굵게 단타로 치고 지나갈(내 안에서) 것 같은 느낌도 있음
아마 시즌4 결승전까지 하면 완결일 것 같기도 하고
○ 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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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잡담도 걍 몰아놓기
미친 그림러모드 Off. 됐다 신내림 다 가셨음...
펜 재밌는 거 있어서 러프 긋기까지는 술술 되는데 정리부터 손이 안 감 선따기 좋은 맘에드는 펜 찾고싶다
대신 요즘은 크로키 하고싶은 기분~
○ 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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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협회장기 중고등부 농구경기 남자부 8강
오늘 13시 부산중앙고vs홍대부고 한다길래 중간에 잠깐 틀어서 봤다 중앙고 유니폼 빨검이더군요? 홍대부고는 흰빨이라 북산고vs원중고(어웨이) 같아서 웃었네
감상: 키가 커도 진짜 고등학생 같다 보기에 어린 티가 남... 홍대부고 22번 키 크더라
볼 핸들링은 쉽지 않다! 스틸 아니어도 걍... 그냥 흘리거나 놓칠 수도 있음
러닝슛도 쉽지는 않다! 백코트나 속공에 가장 먼저 달려나간 사람이 있어야 패스할 수 있는 거구나 소연아
3점슛은 정말 진짜 어려운 거야 근데 그만큼 들어가면 개멋있고 간지가 남 준수야 너를 이해해!!! 3점 맞고 공격턴 잡고 바로 3점 넣어서 따라잡는 거 멋있었다
중앙고 선수 한명이 4쿼터에 발목 부상으로 응급처치 받고 교체했는데 멘탈도 신경쓰였음
결과: 접전 끝에 59:58로 부산중앙고가 4강에 진출했다고 해요 내일 무룡고랑 4강전이라는데 이건 의리로 봐야겠다
다음 타임으로 용산고vs대전고도 초반만 좀 봤는데 유니폼 새파란 색이랑 흰색이라 눈이 시원하더라
보면서 음악이랑 사운드 활용이 진~~~~짜 좋다고 생각했는데 ost에 SURL이 참여했더라고? ㅋㅋㅋㅋㅋ
메인테마는 밴드 TRPP의 곡을 구경이 용으로 편곡한 거라는데... 진짜 신인인 듯해서 인터뷰 주워둠 Link URL 썅 뭔 웃기고있어 과하다 싶더라니 다 컨셉질이었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Link URL ......또 바이바이배드맨에서 못 벗어났네 결국
○ 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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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p가 많이 담당한거 같은데 이 뽕한 것처럼 몽롱하게 울리는 지지징 기타소리 취향이었는데 이런게 슈게이징 장르라고..
#아이나나 콘서트 재밌었어 #감상 근데 미츠키가.....
발성장애 얘기 듣고도 헉했지만 콘서트로 보니까 진짜 더 심각했음... 2일째라서 더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니 지금 플리 음원 들으면서도 초기곡이랑 나중에 나온 곡이랑 목소리에 실린 힘이랑 표현이 많이 차이나서 속상하네...
목으로 일하는 사람들 제발 성대 도금하거나 보컬로이드로 뽑아내는 기술 없냐?
누비
암튼..... 나나세 오노켄쇼 리쿠는 진짜 성대에 철심 박아놓은 것마냥 처음부터 끝까지 쭉 맑고 깨끗한 명창이었고
야마상은 성량이 엄청 좋고 중간에 하야구치? 랩? 엄청 길게 하는 파트 혀꼬임 없이 사랏토 해버리는 점이 완전 시부야디비젼
켄느는 당연히 잘하지 멧조는 목소리합이 진짜진짜 조음!! 켄느랑 노래로 맞붙을(듀오는 배틀이 아닙니다) 수 있는 오소고의 능력치란?
에구치타쿠야는 캐입대사 치다가도 뒷사람이 캐릭터를 못견뎌서 언뜻언뜻 지침과 현타가 보이는 게 개웃겼는데 다 보였다고 막판에 그의 눈가가 촉촉한걸
마스다 이오리 토시키의 자기세뇌와 광기로 가득한 캐입 즨심 웃겼는데 도트님이 가식 가증스럽다고 경멸하는게 더웃겼음
누비
셋리에서 특히 좋아하는 곡
더폴리시 (애니 오프닝이 넘 예뻐서 더 조아하게 된거같애)
나기사나잇템퍼레쳐 (진짜 곡이 좋음!! 20번 들어도 될만큼 좋음!!)
나나츠이로 리얼라이즈 (아름다운 노랫말 축제에 올라도 됨)
에블띵이즈업투어스 (케이팝 그룹 앨범에 글로벌팬 겨냥한 수록곡으로 있을거같음)
에브리데이 예!! (귀여워~ 밝아~ 겡끼 모라에루~)
원더라이트도 개좋은데 너무너무 요아소비 티나고 2022년의 최신 스타일이라는 세련미가 느껴짐ㅋ
누비
미츠키 목소리 진짜 속상하다고......
미츠키 가수인데...
딱히 보컬멤도 댄스멤도 아니지만 원래 더 잘부를 수 있는 사람인거 아니까 진짜 너무너무너무 속상
달빛천사 쥔공도 미츠키자나 비슷하게 뭐랑 계약해서 목소리 고쳐주면 안돼?
○ 누비 ○
memo 사진은 빈티지 토끼 인형
제목과 작가명이 낯익어서 집었다가 첫문장이 마음에 들어서 빌려왔음
"저주에 쓰이는 물건일수록 예쁘게 만들어야 하는 법이다."
할아버지는 늘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비
memo 음....................
more일단 다 읽어는 보겠어
○ 누비 ○
memo 60%정도 읽음
more<몸하다>도 비슷한 결의 불편함이 있는데 이건 여성에게 향하는 여혐사회의 억압과 불합리한 비난이 적나라해서 내내 찌푸렸지만 이해는 했음
○ 누비 ○
memo 완독 성공
more저주토끼/ 안녕, 내 사랑/ 재회 정도가 마음에 들었음 첫작이랑 마지막 작품이 좋아서 전체 인상도 상당히 상향되었다
괴담이라 생각하고 읽을만한 건 덫이랑 즐거운 나의 집
이런 판타지소설 내지 로판 있을 것 같다고 느낀 건 흉터랑 바람과 모래의 지배자
○ 재회 ○
memo 무슨 노래인지 궁금
more우리가 살고 싶은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
나는 많은 것을 기대했지만 내가 뭘 원하는지 알지 못했어
소원을 빌 수 있다면
나는 아주 조금만 행복해지고 싶어
너무 많이 행복해지면
슬픔이 그리워질 테니까
삶
나는 삶을 사랑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기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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